태국, 최저임금 2년여만에 인상…“물가 급등·코로나 피해 감안”

입력 2022.08.27 (10:27) 수정 2022.08.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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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최저임금이 2년여 만에 인상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오늘(현지시각 27일) 태국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을 평균 5.0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와 사용자 그리고 근로자측 대표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위는 이와 관련해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생활고를 감안한 것이라고 최저임금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태국이 최저임금을 올린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며 당시 인상률은 1.6∼1.8%에 달했습니다.

태국의 최저임금은 산업화 지역인 촌부리와 라용, 푸껫을 비롯해 수도 방콕 등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한달치 최저임금은 대략 9천840∼1만620바트로 원화로는 36만 원에서 39만 원정도입니다.

한편 태국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66% 올라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급등으로 인해 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물가 인상을 억제 하기 위해 태국 중앙은행은 3년 8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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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7 10:27:23
    • 수정2022-08-27 10:29:56
    국제
태국의 최저임금이 2년여 만에 인상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오늘(현지시각 27일) 태국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을 평균 5.0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와 사용자 그리고 근로자측 대표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위는 이와 관련해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생활고를 감안한 것이라고 최저임금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태국이 최저임금을 올린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며 당시 인상률은 1.6∼1.8%에 달했습니다.

태국의 최저임금은 산업화 지역인 촌부리와 라용, 푸껫을 비롯해 수도 방콕 등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한달치 최저임금은 대략 9천840∼1만620바트로 원화로는 36만 원에서 39만 원정도입니다.

한편 태국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66% 올라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급등으로 인해 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물가 인상을 억제 하기 위해 태국 중앙은행은 3년 8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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