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잠수교…‘보행자 전용 다리’ 검토

입력 2022.08.29 (09:52) 수정 2022.08.29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매주 일요일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잠수교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윤아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폭우로 며칠간 물에 잠겼던 서울 잠수교, 높고 파란 하늘 아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지혜·박정현/서울시 송파구 : "오랜만에 즐겨보는 활기인 것 같아요. 아기한테도 좀 보여주고 싶어서 왔어요."]

차 없는 잠수교를 즐기는 축제 첫날, 시민들은 삼삼오오 잠수교를 두 발로 걸으며 화창한 휴일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남광현·성윤지/경기도 수원시 : "항상 차가 조금 쌩쌩 다니고, 또 자전거도 많이 다녀서 걷기 좀 불편했는데 이렇게 막아놓고 여러 사람이 이렇게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면서."]

["옷 다 천원이에요. 구경하세요."]

함께 마련된 벼룩시장에는 작아진 옷을 팔러 온 꼬마 사장님도 등장했습니다.

[이지유/서울시 송파구 : "할머니가 만들어준 옷을 팔고 있고요. 100원, 500원, 1,000원 같은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요."]

한쪽에서는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있고 그 뒤로 음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박옥선/푸드트럭 운영 :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엄청 했는데, 이렇게 다시 행사를 열게 되면서 손님들이 다시 찾아주시니까 너무나 감사하고."]

차 없는 잠수교 축제는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교통 대책 등을 고려해,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뚜벅뚜벅’ 잠수교…‘보행자 전용 다리’ 검토
    • 입력 2022-08-29 09:52:40
    • 수정2022-08-29 09:59:06
    930뉴스
[앵커]

서울시가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매주 일요일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잠수교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윤아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폭우로 며칠간 물에 잠겼던 서울 잠수교, 높고 파란 하늘 아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지혜·박정현/서울시 송파구 : "오랜만에 즐겨보는 활기인 것 같아요. 아기한테도 좀 보여주고 싶어서 왔어요."]

차 없는 잠수교를 즐기는 축제 첫날, 시민들은 삼삼오오 잠수교를 두 발로 걸으며 화창한 휴일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남광현·성윤지/경기도 수원시 : "항상 차가 조금 쌩쌩 다니고, 또 자전거도 많이 다녀서 걷기 좀 불편했는데 이렇게 막아놓고 여러 사람이 이렇게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면서."]

["옷 다 천원이에요. 구경하세요."]

함께 마련된 벼룩시장에는 작아진 옷을 팔러 온 꼬마 사장님도 등장했습니다.

[이지유/서울시 송파구 : "할머니가 만들어준 옷을 팔고 있고요. 100원, 500원, 1,000원 같은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요."]

한쪽에서는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있고 그 뒤로 음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박옥선/푸드트럭 운영 :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엄청 했는데, 이렇게 다시 행사를 열게 되면서 손님들이 다시 찾아주시니까 너무나 감사하고."]

차 없는 잠수교 축제는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교통 대책 등을 고려해,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