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식수원 용담댐 ‘지천부터 깨끗하게’

[앵커]

용담댐 주변 진안군 주민들이 하천 정화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제에서는 지역 문화제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행사가 펼쳐집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담호 수질 개선 주민협의회원 9십여 명이 추석을 앞두고 용담호로 흘러드는 진안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최근 집중호우로 급격히 늘어난 각종 쓰레기 1.5톤을 치웠습니다.

진안천은 전북과 충남의 식수원인 용담호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하천입니다.

[김정길/용담호 수질 개선 주민협의회장 : "앞으로도 용담호 수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제 문화재 야행'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조선시대 행정기관인 관아와 교육기관인 향교 일원에서 열립니다.

김제군수 정담 장군을 주제로 한 창작극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행사가 선보입니다.

달 모양의 대형 풍선을 띄운 향교 옆 공원의 '포토존'과 형형색색 화려한 야간 조명도 마련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아름다운 달빛 아래에서 우수한 문화재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임실군은 과수 가공 사업장에서 임실 농식품 수출 '상차식'을 하고, 과일즙 18톤과 쌀 8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장을 위탁 운영하는 '임실따담' 영농조합은 특산품인 복숭아 등 과수를 활용한 가공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과수 가공품 수입업체를 통해 임실 쌀 수출길도 열게 됨으로써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