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년간 명절 소비자 민원 천여 건…“추석 때 주의”

입력 2022.08.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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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명절 소비자 민원이 1,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소비자 상담 건수는 1,017건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174건, 2019년 276건, 2020년 290건, 지난해 198건, 올해 설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례로 전주에 사는 30대 남성은 지난 설 명절 때 쇼핑몰을 통해 지인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했지만, 일주일 넘게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택배사에도 연락했지만, 이미 배송을 마쳤다고만 말해 소비자센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소비자센터는 택배사에 합의를 권고한 뒤 같은 건강식품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산물 출하 시기에 변수가 많고, 고물가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추석 명절을 노린 사기 판매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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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5년간 명절 소비자 민원 천여 건…“추석 때 주의”
    • 입력 2022-08-29 14:56:41
    전주
전북에서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명절 소비자 민원이 1,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소비자 상담 건수는 1,017건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174건, 2019년 276건, 2020년 290건, 지난해 198건, 올해 설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례로 전주에 사는 30대 남성은 지난 설 명절 때 쇼핑몰을 통해 지인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했지만, 일주일 넘게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택배사에도 연락했지만, 이미 배송을 마쳤다고만 말해 소비자센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소비자센터는 택배사에 합의를 권고한 뒤 같은 건강식품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산물 출하 시기에 변수가 많고, 고물가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추석 명절을 노린 사기 판매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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