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전북 영향은?
입력 2022.08.29 (19:32)
수정 2022.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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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북 정치권과 현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새 지도부에 전북 출신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지역 정치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종 득표율 77.77 퍼센트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22.23 퍼센트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재명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전북 정치권에 미칠 여파가 최대 관심입니다.
2년 뒤 차기 총선 과정에서 공천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가 이른바 '친문계'에서 '친명계'로 바뀜에 따라 전북 정치권도 빠르게 친명화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내년 4월 전주을 재선거를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전적으로 그런 당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요. 조만간 결정이 있을 거라고 보는데 아직 그것에 대한 어떤 그 내용이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경선 때 전북 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과 함께 추진하고, 남원 공공의대 설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당론으로 정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에 전북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압도적인 지지에) 주변에도 우리 전북에 대해서 항시 감사하고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 의원으로만 채워지면서 지역 정치의 한계를 드러낸 만큼, 2명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북 출신을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북 정치권과 현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새 지도부에 전북 출신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지역 정치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종 득표율 77.77 퍼센트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22.23 퍼센트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재명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전북 정치권에 미칠 여파가 최대 관심입니다.
2년 뒤 차기 총선 과정에서 공천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가 이른바 '친문계'에서 '친명계'로 바뀜에 따라 전북 정치권도 빠르게 친명화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내년 4월 전주을 재선거를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전적으로 그런 당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요. 조만간 결정이 있을 거라고 보는데 아직 그것에 대한 어떤 그 내용이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경선 때 전북 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과 함께 추진하고, 남원 공공의대 설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당론으로 정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에 전북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압도적인 지지에) 주변에도 우리 전북에 대해서 항시 감사하고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 의원으로만 채워지면서 지역 정치의 한계를 드러낸 만큼, 2명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북 출신을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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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전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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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북 정치권과 현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새 지도부에 전북 출신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지역 정치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종 득표율 77.77 퍼센트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22.23 퍼센트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재명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전북 정치권에 미칠 여파가 최대 관심입니다.
2년 뒤 차기 총선 과정에서 공천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가 이른바 '친문계'에서 '친명계'로 바뀜에 따라 전북 정치권도 빠르게 친명화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내년 4월 전주을 재선거를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전적으로 그런 당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요. 조만간 결정이 있을 거라고 보는데 아직 그것에 대한 어떤 그 내용이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경선 때 전북 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과 함께 추진하고, 남원 공공의대 설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당론으로 정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에 전북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압도적인 지지에) 주변에도 우리 전북에 대해서 항시 감사하고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 의원으로만 채워지면서 지역 정치의 한계를 드러낸 만큼, 2명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북 출신을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북 정치권과 현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새 지도부에 전북 출신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지역 정치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종 득표율 77.77 퍼센트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22.23 퍼센트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재명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전북 정치권에 미칠 여파가 최대 관심입니다.
2년 뒤 차기 총선 과정에서 공천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가 이른바 '친문계'에서 '친명계'로 바뀜에 따라 전북 정치권도 빠르게 친명화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내년 4월 전주을 재선거를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전적으로 그런 당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요. 조만간 결정이 있을 거라고 보는데 아직 그것에 대한 어떤 그 내용이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경선 때 전북 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과 함께 추진하고, 남원 공공의대 설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당론으로 정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에 전북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압도적인 지지에) 주변에도 우리 전북에 대해서 항시 감사하고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 의원으로만 채워지면서 지역 정치의 한계를 드러낸 만큼, 2명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북 출신을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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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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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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