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농구, 일본 꺾고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주영 MVP

입력 2022.08.29 (21:52) 수정 2022.08.29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8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2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28득점 맹활약을 펼친 이주영은 대회 MVP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쿼터 일본과 팽팽한 동점 상황, 이주영의 패스를 받은 이해솔이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레이업을 성공합니다.

이주영은 종료 직전엔 과감한 돌파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포효했습니다.

일본에 한때 10점 차로 뒤졌던 대표팀은 77대 7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역대 네 번째이자 방성윤을 앞세운 2000년 대회 이후 무려 22년 만의 정상 등극입니다.

[이세범/18세 이하 농구 대표팀 감독 : "22년 만에 저희 어린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뜻을 이뤄서 저도 정말 기쁘고요."]

대표팀은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개최국 이란과의 8강전부터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과의 4강전에선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 강성욱의 26득점 활약으로 19점 차 열세를 뒤집었습니다.

190cm 슈팅가드 이주영은 대회 MVP와 득점왕, 베스트 5까지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주영/18세 이하 농구 대표팀 : "MVP까지 주셔서 너무 영광이었고, (우상) 스테픈 커리도 좋지만, (앞으로) 다른 사람들이 닮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투지로 정상에 오른 18세 이하 대표팀은 한국 농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18 농구, 일본 꺾고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주영 MVP
    • 입력 2022-08-29 21:52:05
    • 수정2022-08-29 21:58:45
    뉴스 9
[앵커]

18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2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28득점 맹활약을 펼친 이주영은 대회 MVP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쿼터 일본과 팽팽한 동점 상황, 이주영의 패스를 받은 이해솔이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레이업을 성공합니다.

이주영은 종료 직전엔 과감한 돌파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포효했습니다.

일본에 한때 10점 차로 뒤졌던 대표팀은 77대 7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역대 네 번째이자 방성윤을 앞세운 2000년 대회 이후 무려 22년 만의 정상 등극입니다.

[이세범/18세 이하 농구 대표팀 감독 : "22년 만에 저희 어린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뜻을 이뤄서 저도 정말 기쁘고요."]

대표팀은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개최국 이란과의 8강전부터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과의 4강전에선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 강성욱의 26득점 활약으로 19점 차 열세를 뒤집었습니다.

190cm 슈팅가드 이주영은 대회 MVP와 득점왕, 베스트 5까지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주영/18세 이하 농구 대표팀 : "MVP까지 주셔서 너무 영광이었고, (우상) 스테픈 커리도 좋지만, (앞으로) 다른 사람들이 닮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투지로 정상에 오른 18세 이하 대표팀은 한국 농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