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우 피해 주민 위해 557억 원 추가 투입

입력 2022.08.30 (11:56) 수정 2022.08.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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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이재민들을 위해 55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약 2만 곳의 침수 가구에 도배와 장판 등 최대 120만 원의 실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기금 12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또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약 8,000곳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기로 한 최대 400만 원의 긴급복구비에 더해, 점포 1곳당 100만 원을 시가 추가 지원하기 위해 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소상공인 점포 6,655곳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 자치구에서 피해 확인 후 이르면 추석 전부터 시비로 지원하는 긴급복구비 200만 원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내년부터 풍수해보험 무상가입 대상을 기존 반지하 거주 저소득층에서 저소득층 전체로 확대하고, 제3자 기부방식을 통해 풍수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주거복지‧긴급복지는 물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과 적극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 지원 대책을 수해 주민들이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석 전 일주일간 '현장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수해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 300억 원을 긴급지원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요청한 18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357억 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재민과 소상공인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가을 태풍 등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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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폭우 피해 주민 위해 557억 원 추가 투입
    • 입력 2022-08-30 11:56:57
    • 수정2022-08-30 12:03:13
    재난
서울시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이재민들을 위해 55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약 2만 곳의 침수 가구에 도배와 장판 등 최대 120만 원의 실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기금 12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또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약 8,000곳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기로 한 최대 400만 원의 긴급복구비에 더해, 점포 1곳당 100만 원을 시가 추가 지원하기 위해 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소상공인 점포 6,655곳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 자치구에서 피해 확인 후 이르면 추석 전부터 시비로 지원하는 긴급복구비 200만 원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내년부터 풍수해보험 무상가입 대상을 기존 반지하 거주 저소득층에서 저소득층 전체로 확대하고, 제3자 기부방식을 통해 풍수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주거복지‧긴급복지는 물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과 적극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 지원 대책을 수해 주민들이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석 전 일주일간 '현장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수해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 300억 원을 긴급지원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요청한 18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357억 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재민과 소상공인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가을 태풍 등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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