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정부 예산안 3조 반영…역점사업 다수 포함

입력 2022.08.31 (07:35) 수정 2022.08.31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울산 관련은 3조 1,867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과 미래차 핵심 부품 지원 사업 등 역점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34억 원 줄어든 3조 1,867억 원입니다.

정부의 지출 사업 10% 감액 편성 지침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정부의 지출 감액 기조나 건전 재정 기조에 비해서는 저희가 전략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잘 반영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 예산 6억 원을 새로 확보해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미래차 전환의 발판이 될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과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에도 1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이 밖에도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23억 원, 재난 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에 15억 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에 41억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던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신청한 22억 원 등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5개 시도 공동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예타 사업이 저희 시 쪽은 괜찮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부진한 시도가 있어서 지금 예상보다 좀 늦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국회 증액을 시도할 예정이 있고…."]

이번 정부 예산안은 다음달 2일 국회로 넘어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내년 정부 예산안 3조 반영…역점사업 다수 포함
    • 입력 2022-08-31 07:35:32
    • 수정2022-08-31 07:49:04
    뉴스광장(울산)
[앵커]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울산 관련은 3조 1,867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과 미래차 핵심 부품 지원 사업 등 역점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34억 원 줄어든 3조 1,867억 원입니다.

정부의 지출 사업 10% 감액 편성 지침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정부의 지출 감액 기조나 건전 재정 기조에 비해서는 저희가 전략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잘 반영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 예산 6억 원을 새로 확보해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미래차 전환의 발판이 될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과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에도 1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이 밖에도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23억 원, 재난 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에 15억 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에 41억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던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신청한 22억 원 등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5개 시도 공동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예타 사업이 저희 시 쪽은 괜찮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부진한 시도가 있어서 지금 예상보다 좀 늦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국회 증액을 시도할 예정이 있고…."]

이번 정부 예산안은 다음달 2일 국회로 넘어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