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 사과탄저병 확산…추석 앞두고 비상
입력 2022.08.31 (08:47)
수정 2022.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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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잦은 비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 농장에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대목에 맞춰 출하하는 홍로 품종에서 병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 바닥에 사과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부분 빨갛게 익은 사과지만 반쪽은 시커멓게 썩었습니다.
곰팡이가 확산하면서 과육이 썩는 탄저병입니다.
1,300여㎡ 규모의 이 농가에는 사과 나무 절반 이상에 탄저병이 퍼졌습니다.
[전영원/사과 재배 농민 : "칼로 파내서 주스 공장에 보내면 주스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탄저 부위가 크기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과 주산지인 충주는 6월 상순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강수량이 945.3mm를 넘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다습한 조건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 품종은 지역에 따라 감염 비율이 70% 이상인 농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탄저병은 과일 수확철인 9월 중순까지 발병하는 만큼, 비가 그친 뒤 추가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정대/충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제초 작업 깨끗이 하고, 통풍 통광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전에 조치가 되어야 하고요. (발견하면) 즉각 제거를 해서 추가 감염을 방지를 해야 합니다."]
계속된 궂은 날씨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잦은 비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 농장에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대목에 맞춰 출하하는 홍로 품종에서 병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 바닥에 사과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부분 빨갛게 익은 사과지만 반쪽은 시커멓게 썩었습니다.
곰팡이가 확산하면서 과육이 썩는 탄저병입니다.
1,300여㎡ 규모의 이 농가에는 사과 나무 절반 이상에 탄저병이 퍼졌습니다.
[전영원/사과 재배 농민 : "칼로 파내서 주스 공장에 보내면 주스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탄저 부위가 크기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과 주산지인 충주는 6월 상순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강수량이 945.3mm를 넘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다습한 조건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 품종은 지역에 따라 감염 비율이 70% 이상인 농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탄저병은 과일 수확철인 9월 중순까지 발병하는 만큼, 비가 그친 뒤 추가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정대/충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제초 작업 깨끗이 하고, 통풍 통광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전에 조치가 되어야 하고요. (발견하면) 즉각 제거를 해서 추가 감염을 방지를 해야 합니다."]
계속된 궂은 날씨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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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 농장에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대목에 맞춰 출하하는 홍로 품종에서 병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 바닥에 사과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부분 빨갛게 익은 사과지만 반쪽은 시커멓게 썩었습니다.
곰팡이가 확산하면서 과육이 썩는 탄저병입니다.
1,300여㎡ 규모의 이 농가에는 사과 나무 절반 이상에 탄저병이 퍼졌습니다.
[전영원/사과 재배 농민 : "칼로 파내서 주스 공장에 보내면 주스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탄저 부위가 크기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과 주산지인 충주는 6월 상순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강수량이 945.3mm를 넘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다습한 조건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 품종은 지역에 따라 감염 비율이 70% 이상인 농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탄저병은 과일 수확철인 9월 중순까지 발병하는 만큼, 비가 그친 뒤 추가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정대/충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제초 작업 깨끗이 하고, 통풍 통광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전에 조치가 되어야 하고요. (발견하면) 즉각 제거를 해서 추가 감염을 방지를 해야 합니다."]
계속된 궂은 날씨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잦은 비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 농장에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대목에 맞춰 출하하는 홍로 품종에서 병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 바닥에 사과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부분 빨갛게 익은 사과지만 반쪽은 시커멓게 썩었습니다.
곰팡이가 확산하면서 과육이 썩는 탄저병입니다.
1,300여㎡ 규모의 이 농가에는 사과 나무 절반 이상에 탄저병이 퍼졌습니다.
[전영원/사과 재배 농민 : "칼로 파내서 주스 공장에 보내면 주스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탄저 부위가 크기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과 주산지인 충주는 6월 상순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강수량이 945.3mm를 넘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다습한 조건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 품종은 지역에 따라 감염 비율이 70% 이상인 농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탄저병은 과일 수확철인 9월 중순까지 발병하는 만큼, 비가 그친 뒤 추가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정대/충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제초 작업 깨끗이 하고, 통풍 통광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전에 조치가 되어야 하고요. (발견하면) 즉각 제거를 해서 추가 감염을 방지를 해야 합니다."]
계속된 궂은 날씨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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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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