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4분기에 개량백신 도입

입력 2022.08.31 (12:06) 수정 2022.08.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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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꼭 받아야했던 '입국전 코로나19 검사'를 다음달 3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BA.5 변이에 효과적인 개량백신은 올해 4분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입국전 코로나19검사'가 이번 주 토요일 0시부터 폐지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은 올해 4분기 중 도입됩니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 처럼 계절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기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사전예약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또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는 연휴기간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접촉 면회는 금지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3,961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9명으로 8일째 500명대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5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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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4분기에 개량백신 도입
    • 입력 2022-08-31 12:06:38
    • 수정2022-08-31 13: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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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꼭 받아야했던 '입국전 코로나19 검사'를 다음달 3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BA.5 변이에 효과적인 개량백신은 올해 4분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입국전 코로나19검사'가 이번 주 토요일 0시부터 폐지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은 올해 4분기 중 도입됩니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 처럼 계절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기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사전예약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또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는 연휴기간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접촉 면회는 금지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3,961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9명으로 8일째 500명대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5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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