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인선수권 동메달’ 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오픈 16강 진출

입력 2022.08.31 (15:30) 수정 2022.08.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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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머문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20)이 4일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오호리 아야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세계개인선수권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서 일본 오픈 첫 우승을 노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8-1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오호리의 끈질긴 추격에 19-16,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2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8-6에서 6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안정적인 수비 전략으로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야마구치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주일 만에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재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 대진 상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만 맞대결이 이뤄진다.

세계개인선수권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영(30)-공희용(26)도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김소영-공희용은 여자복식 32강전에서 캐나다의 레이철 혼데리히-크리스틴 차이를 2-0(21-11,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2-10에서 무려 8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낸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서도 3-3에서 8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여자복식 32강전에서는 정나은(22)-김혜정(24)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0(23-21, 21-19)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0위 정나은-김혜정은 마쓰야마-시다를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14-9로 앞선 상황에서 17-17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 내줬지만, 19-19에서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려 연속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여자단식 김가은(24)과 남자복식에선 최솔규(27)-김원호(23)도 32강전에서 승리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남자복식 강민혁(23)-서승재(25)와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35)-엄혜원(31)은 일본팀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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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15:30:02
    • 수정2022-08-31 20:15:44
    연합뉴스
지난주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머문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20)이 4일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오호리 아야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세계개인선수권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서 일본 오픈 첫 우승을 노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8-1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오호리의 끈질긴 추격에 19-16,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2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8-6에서 6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안정적인 수비 전략으로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야마구치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주일 만에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재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 대진 상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만 맞대결이 이뤄진다.

세계개인선수권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영(30)-공희용(26)도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김소영-공희용은 여자복식 32강전에서 캐나다의 레이철 혼데리히-크리스틴 차이를 2-0(21-11,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2-10에서 무려 8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낸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서도 3-3에서 8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여자복식 32강전에서는 정나은(22)-김혜정(24)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0(23-21, 21-19)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0위 정나은-김혜정은 마쓰야마-시다를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14-9로 앞선 상황에서 17-17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 내줬지만, 19-19에서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려 연속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여자단식 김가은(24)과 남자복식에선 최솔규(27)-김원호(23)도 32강전에서 승리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남자복식 강민혁(23)-서승재(25)와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35)-엄혜원(31)은 일본팀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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