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에 걸린 장애예술인 작품 60점…‘복합문화예술공간’ 첫 발

입력 2022.08.31 (17:08) 수정 2022.09.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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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이 장애 예술인 특별전으로 첫 걸음을 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31일) 춘추관 2층에서 장애 예술인 50명의 작품을 모은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지체·청각 장애 예술인의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작품 59점이 공모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 정은혜 작가와 '여우 작가'로 알려진 정성원 작가, 청각장애 2급 방두영 작가의 작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 걸려 있던 김현우 작가의 '파시 잭슨, 수학드로잉'도 함께 선보입니다.

문체부는 춘추관 건물 내외부를 훼손하지 않고, 내부에 임시 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전시장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도록과 오디오 도슨트, 수어 통역 등을 제공합니다.

전시장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관람객이라면 전화(070-7668-1690)로 문의하거나, 사전 관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실현하는 첫 번째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현장에서 함께하는 공감·소통·포용의 순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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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17:08:51
    • 수정2022-09-01 17:57:21
    문화
청와대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이 장애 예술인 특별전으로 첫 걸음을 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31일) 춘추관 2층에서 장애 예술인 50명의 작품을 모은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지체·청각 장애 예술인의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작품 59점이 공모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 정은혜 작가와 '여우 작가'로 알려진 정성원 작가, 청각장애 2급 방두영 작가의 작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 걸려 있던 김현우 작가의 '파시 잭슨, 수학드로잉'도 함께 선보입니다.

문체부는 춘추관 건물 내외부를 훼손하지 않고, 내부에 임시 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전시장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도록과 오디오 도슨트, 수어 통역 등을 제공합니다.

전시장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관람객이라면 전화(070-7668-1690)로 문의하거나, 사전 관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실현하는 첫 번째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현장에서 함께하는 공감·소통·포용의 순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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