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아침’ 벌써 가을?…“본격적인 가을은 아직”
입력 2022.08.31 (19:38)
수정 2022.08.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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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에도 선선한 날이 최근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군산지역은 관측 이래 8월 최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습니다.
초강력급으로 발달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28일) 아침, 군산의 기온이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968년 관측을 시작한 뒤 8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30도를 한참 밑돌며 선선한 날이 많았는데, 실제 지난 일주일 전북 지역 평균기온은 21.6도로 예년보다 2.3도나 낮았습니다.
이처럼 초가을 날씨를 보인 건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한반도 밖으로 밀려나 있는 동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로 보기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최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라북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찬 공기 남하가 저지되고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점차 평년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태풍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남쪽 바다에 머물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5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은 당분간 서진하다 주말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인데,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태풍 세력이 워낙 큰 만큼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낡은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처럼 날아가기 쉬운 시설은 단단히 묶어두고, 논둑과 물꼬도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한낮에도 선선한 날이 최근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군산지역은 관측 이래 8월 최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습니다.
초강력급으로 발달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28일) 아침, 군산의 기온이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968년 관측을 시작한 뒤 8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30도를 한참 밑돌며 선선한 날이 많았는데, 실제 지난 일주일 전북 지역 평균기온은 21.6도로 예년보다 2.3도나 낮았습니다.
이처럼 초가을 날씨를 보인 건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한반도 밖으로 밀려나 있는 동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로 보기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최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라북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찬 공기 남하가 저지되고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점차 평년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태풍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남쪽 바다에 머물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5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은 당분간 서진하다 주말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인데,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태풍 세력이 워낙 큰 만큼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낡은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처럼 날아가기 쉬운 시설은 단단히 묶어두고, 논둑과 물꼬도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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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31 20:07:28
[앵커]
한낮에도 선선한 날이 최근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군산지역은 관측 이래 8월 최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습니다.
초강력급으로 발달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28일) 아침, 군산의 기온이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968년 관측을 시작한 뒤 8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30도를 한참 밑돌며 선선한 날이 많았는데, 실제 지난 일주일 전북 지역 평균기온은 21.6도로 예년보다 2.3도나 낮았습니다.
이처럼 초가을 날씨를 보인 건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한반도 밖으로 밀려나 있는 동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로 보기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최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라북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찬 공기 남하가 저지되고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점차 평년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태풍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남쪽 바다에 머물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5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은 당분간 서진하다 주말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인데,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태풍 세력이 워낙 큰 만큼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낡은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처럼 날아가기 쉬운 시설은 단단히 묶어두고, 논둑과 물꼬도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한낮에도 선선한 날이 최근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군산지역은 관측 이래 8월 최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습니다.
초강력급으로 발달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28일) 아침, 군산의 기온이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968년 관측을 시작한 뒤 8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30도를 한참 밑돌며 선선한 날이 많았는데, 실제 지난 일주일 전북 지역 평균기온은 21.6도로 예년보다 2.3도나 낮았습니다.
이처럼 초가을 날씨를 보인 건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한반도 밖으로 밀려나 있는 동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로 보기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최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라북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찬 공기 남하가 저지되고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점차 평년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태풍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남쪽 바다에 머물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5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은 당분간 서진하다 주말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인데,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태풍 세력이 워낙 큰 만큼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낡은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처럼 날아가기 쉬운 시설은 단단히 묶어두고, 논둑과 물꼬도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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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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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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