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혜경 송치 유감…김건희 여사 무혐의와 대비”

입력 2022.08.31 (19:55) 수정 2022.08.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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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검찰에 송치한 데 대해 무리한 송치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송치한 근거라는 것이, 김혜경 여사가 16건 180만 원 법인카드 사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는데 김 여사는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음식물 구입에 법인카드를 쓴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 여사의 수행 책임자도 모르게 김 여사의 동석자 식비를 배 씨와 제보자가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배 씨와 제보자 간) 대화 녹음에 또렷이 등장한다”며 “그런데도 공동정범이라니...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130회가 넘는 압수수색과 방대한 수사자료, 장기간 수사는 모두 요식행위였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증거를 철저히 무시한 수사는 김혜경 여사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모욕 주고 괴롭히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잇달아 줄줄이 무혐의 결론을 내는 것과 정말 대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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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혜경 송치 유감…김건희 여사 무혐의와 대비”
    • 입력 2022-08-31 19:55:24
    • 수정2022-08-31 20:03:29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검찰에 송치한 데 대해 무리한 송치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송치한 근거라는 것이, 김혜경 여사가 16건 180만 원 법인카드 사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는데 김 여사는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음식물 구입에 법인카드를 쓴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 여사의 수행 책임자도 모르게 김 여사의 동석자 식비를 배 씨와 제보자가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배 씨와 제보자 간) 대화 녹음에 또렷이 등장한다”며 “그런데도 공동정범이라니...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130회가 넘는 압수수색과 방대한 수사자료, 장기간 수사는 모두 요식행위였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증거를 철저히 무시한 수사는 김혜경 여사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모욕 주고 괴롭히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잇달아 줄줄이 무혐의 결론을 내는 것과 정말 대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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