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거포 문지윤, 어느 정도길래? 그래서 측정해봤습니다

입력 2022.08.31 (21:57) 수정 2022.08.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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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데뷔 첫 MVP에 오른 GS칼텍스의 문지윤은 어마어마한 파워로 스파이크를 때려 적장들이 블로킹은 포기하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외국인 못지 않은 이 선수의 힘,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박주미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상대 벽쯤은 뚫어버리는 파괴력.

[중계 멘트 :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장점이 많은 게 이렇게 블로킹이 완벽하게 오더라도 충분히…."]

빠르기까지 해 쉽게 손대지 못합니다.

원래 힘은 타고났다는 문지윤은.

[문지윤/GS칼텍스 : "(어렸을 때부터)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었어요. 힘이 좋다고."]

상대가 공을 받아내지 못할 때마다 희열을 느낍니다.

[문지윤/GS칼텍스 : "좋죠. 하하. 못 받으면 좋죠. 한 번에 딱 끝나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고."]

사람이 쉽게 못 받을 정도란 어느 정도일까?

흔히 힘자랑할 때 등장하는 펀치 기계로 측정해봤습니다.

점프하지 않고도 무심코 때린 듯 한 결과가 523.

문지윤보다 체중이 약 10kg 더 나가는 팀 동료 모마가 도전해봤지만, 거듭된 시도에도 최고 점수는 488에 그치며 문지윤을 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같은 포지션으로 뛰어 출전 시간은 적지만 주어진 시간만큼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겠단 문지윤.

컵대회로 국내파 거포 에이스의 시작을 알린 문지윤이 V리그 출발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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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거포 문지윤, 어느 정도길래? 그래서 측정해봤습니다
    • 입력 2022-08-31 21:57:40
    • 수정2022-08-31 22:01:48
    뉴스 9
[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데뷔 첫 MVP에 오른 GS칼텍스의 문지윤은 어마어마한 파워로 스파이크를 때려 적장들이 블로킹은 포기하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외국인 못지 않은 이 선수의 힘,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박주미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상대 벽쯤은 뚫어버리는 파괴력.

[중계 멘트 :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장점이 많은 게 이렇게 블로킹이 완벽하게 오더라도 충분히…."]

빠르기까지 해 쉽게 손대지 못합니다.

원래 힘은 타고났다는 문지윤은.

[문지윤/GS칼텍스 : "(어렸을 때부터)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었어요. 힘이 좋다고."]

상대가 공을 받아내지 못할 때마다 희열을 느낍니다.

[문지윤/GS칼텍스 : "좋죠. 하하. 못 받으면 좋죠. 한 번에 딱 끝나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고."]

사람이 쉽게 못 받을 정도란 어느 정도일까?

흔히 힘자랑할 때 등장하는 펀치 기계로 측정해봤습니다.

점프하지 않고도 무심코 때린 듯 한 결과가 523.

문지윤보다 체중이 약 10kg 더 나가는 팀 동료 모마가 도전해봤지만, 거듭된 시도에도 최고 점수는 488에 그치며 문지윤을 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같은 포지션으로 뛰어 출전 시간은 적지만 주어진 시간만큼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겠단 문지윤.

컵대회로 국내파 거포 에이스의 시작을 알린 문지윤이 V리그 출발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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