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에 여풍까지…나이도 성별도 뛰어넘어
입력 2022.08.31 (23:38)
수정 2022.09.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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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다양한 이력의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퇴직한 만학도에다 남성 위주의 전공에 여학생도 늘어 변화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한 부품을 깎고 가공하는 기술을 배우는 실습 시간.
남학생들 사이로 여학생 2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폴리텍대 기계과에 재학 중인 2학년 서승현, 1학년 김지연 씨입니다.
[김지연/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1학년 : "처음엔 캐드 쪽이 재밌을 것 같아서 그걸 전공으로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선반 깎고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서…."]
[서승현/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2학년 : "3D 프린팅 분야 쪽으로 좋은 회사로 가거나 아빠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이 한창인 컴퓨터 실,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한 중년 남성이 눈에 띕니다.
현대중공업에서 4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김용석 씨입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 폴리텍대에서 만학의 길에 도전했습니다.
[김용석/65살/울산 폴리텍대 스마트제어과 1학년 : "(한 학기 배워보니) 교육사업이라든지 사회봉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지식들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폴리텍대 울산캠퍼스의 30대 이상 만학도는 올해 29명으로 2년 전 11명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보이는 폴리텍대 울산캠퍼스,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다시 입학하는 '학력 유턴'에 이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는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다양한 이력의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퇴직한 만학도에다 남성 위주의 전공에 여학생도 늘어 변화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한 부품을 깎고 가공하는 기술을 배우는 실습 시간.
남학생들 사이로 여학생 2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폴리텍대 기계과에 재학 중인 2학년 서승현, 1학년 김지연 씨입니다.
[김지연/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1학년 : "처음엔 캐드 쪽이 재밌을 것 같아서 그걸 전공으로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선반 깎고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서…."]
[서승현/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2학년 : "3D 프린팅 분야 쪽으로 좋은 회사로 가거나 아빠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이 한창인 컴퓨터 실,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한 중년 남성이 눈에 띕니다.
현대중공업에서 4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김용석 씨입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 폴리텍대에서 만학의 길에 도전했습니다.
[김용석/65살/울산 폴리텍대 스마트제어과 1학년 : "(한 학기 배워보니) 교육사업이라든지 사회봉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지식들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폴리텍대 울산캠퍼스의 30대 이상 만학도는 올해 29명으로 2년 전 11명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보이는 폴리텍대 울산캠퍼스,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다시 입학하는 '학력 유턴'에 이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는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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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학도에 여풍까지…나이도 성별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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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1 00:08:59
[앵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다양한 이력의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퇴직한 만학도에다 남성 위주의 전공에 여학생도 늘어 변화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한 부품을 깎고 가공하는 기술을 배우는 실습 시간.
남학생들 사이로 여학생 2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폴리텍대 기계과에 재학 중인 2학년 서승현, 1학년 김지연 씨입니다.
[김지연/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1학년 : "처음엔 캐드 쪽이 재밌을 것 같아서 그걸 전공으로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선반 깎고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서…."]
[서승현/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2학년 : "3D 프린팅 분야 쪽으로 좋은 회사로 가거나 아빠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이 한창인 컴퓨터 실,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한 중년 남성이 눈에 띕니다.
현대중공업에서 4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김용석 씨입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 폴리텍대에서 만학의 길에 도전했습니다.
[김용석/65살/울산 폴리텍대 스마트제어과 1학년 : "(한 학기 배워보니) 교육사업이라든지 사회봉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지식들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폴리텍대 울산캠퍼스의 30대 이상 만학도는 올해 29명으로 2년 전 11명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보이는 폴리텍대 울산캠퍼스,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다시 입학하는 '학력 유턴'에 이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는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다양한 이력의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퇴직한 만학도에다 남성 위주의 전공에 여학생도 늘어 변화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한 부품을 깎고 가공하는 기술을 배우는 실습 시간.
남학생들 사이로 여학생 2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폴리텍대 기계과에 재학 중인 2학년 서승현, 1학년 김지연 씨입니다.
[김지연/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1학년 : "처음엔 캐드 쪽이 재밌을 것 같아서 그걸 전공으로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선반 깎고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서…."]
[서승현/울산 폴리텍대 기계과 2학년 : "3D 프린팅 분야 쪽으로 좋은 회사로 가거나 아빠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이 한창인 컴퓨터 실,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한 중년 남성이 눈에 띕니다.
현대중공업에서 4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김용석 씨입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 폴리텍대에서 만학의 길에 도전했습니다.
[김용석/65살/울산 폴리텍대 스마트제어과 1학년 : "(한 학기 배워보니) 교육사업이라든지 사회봉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지식들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폴리텍대 울산캠퍼스의 30대 이상 만학도는 올해 29명으로 2년 전 11명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보이는 폴리텍대 울산캠퍼스,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다시 입학하는 '학력 유턴'에 이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는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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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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