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태풍 영향…오늘 밤~모레 최대 100mm 비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미터로,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서쪽으로 이동하다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앞쪽에서 발달한 고온다습한 수증기로 오늘 밤 우리 지역에서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0에서 최대 100mm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요.

특히 내일 오후부터 시간당 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아침기온은 20-22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3도, 창원 24도에 머물며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해안가로는 너울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태풍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월요일 제주 남쪽을 지나 화요일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