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뿌리산업’ 기반 강소도시 박차

입력 2022.09.01 (21:50) 수정 2022.09.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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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고령군입니다.

고령군은 제조업의 뿌리인 주물과 기계·금속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뿌리기술과 관련해 산업단지 규모를 지금의 2배로 키우고, 첨단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0여 개 업체들이 입주한 고령 일반산업단지, 쇠를 녹여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물 업체들로, 자동차와 선박 등 제조업에 필수적인 '뿌리기술' 특화 산단입니다.

지난 한 해 매출액만 1조 4천억 원, 고령에는 이 뿌리기술 특화 산단 2곳을 포함해 모두 6개 산업단지에 기계·금속 등 업체 천 3백여 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군은 국내 3대 주물단지로 꼽히는 산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뿌리기술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태/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장비가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공동개발도 많이 하고, (폐모래) 재활용 기술을 작년에 도입을 해줘서 가동 중에 있고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입지 특성상 산단 활성화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석성철/고령군 기업경제과장 : "대구라는 큰 도시가 인접해있어 인력수급이 쉬울 뿐만 아니라 생산품의 판매처가 확보된 산업단지로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따라서 앞으로 신규 산업단지 6곳을 더 조성해 뿌리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농자재와 첨단 소재 부품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남철/고령군수 : "4차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 기술을 유치해서 젊은 청년들이 들어와서 마음껏 일할 수 있고 마음껏 자기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령군이 30년 동안 집적된 뿌리기술 노하우를 발판으로 강소 산업도시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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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군, ‘뿌리산업’ 기반 강소도시 박차
    • 입력 2022-09-01 21:50:29
    • 수정2022-09-01 21:58:21
    뉴스9(대구)
[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고령군입니다.

고령군은 제조업의 뿌리인 주물과 기계·금속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뿌리기술과 관련해 산업단지 규모를 지금의 2배로 키우고, 첨단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0여 개 업체들이 입주한 고령 일반산업단지, 쇠를 녹여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물 업체들로, 자동차와 선박 등 제조업에 필수적인 '뿌리기술' 특화 산단입니다.

지난 한 해 매출액만 1조 4천억 원, 고령에는 이 뿌리기술 특화 산단 2곳을 포함해 모두 6개 산업단지에 기계·금속 등 업체 천 3백여 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군은 국내 3대 주물단지로 꼽히는 산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뿌리기술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태/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장비가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공동개발도 많이 하고, (폐모래) 재활용 기술을 작년에 도입을 해줘서 가동 중에 있고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입지 특성상 산단 활성화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석성철/고령군 기업경제과장 : "대구라는 큰 도시가 인접해있어 인력수급이 쉬울 뿐만 아니라 생산품의 판매처가 확보된 산업단지로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따라서 앞으로 신규 산업단지 6곳을 더 조성해 뿌리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농자재와 첨단 소재 부품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남철/고령군수 : "4차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 기술을 유치해서 젊은 청년들이 들어와서 마음껏 일할 수 있고 마음껏 자기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령군이 30년 동안 집적된 뿌리기술 노하우를 발판으로 강소 산업도시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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