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상’ SK 지오센트릭 폭발, 원인 조사 착수
입력 2022.09.01 (23:21)
수정 2022.09.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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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의 중상자를 낸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 폭발 사고.
현재 공장 직원 4명과 하청업체 작업자 3명 모두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 공정에서 작업자들이 밸브를 점검하던 중,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합동 감식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방경배/울산경찰청 강력계장 : "충분히 환기 시키고 가스 측정도 하고 가스가 다 빠져나갔다고 해가지고 안전 조치가, 안전이 확보돼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게 안 돼 있고…."]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사고 이후 안전 진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어제 SK지오센트릭에서 점검을 벌이던 중 또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전체에 대해서 다 진단을 내렸고, 거기에 대해서 진단 결과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감독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것들을 점검하고 있는 중에 공교롭게도 이제 또 사고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 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어제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의 중상자를 낸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 폭발 사고.
현재 공장 직원 4명과 하청업체 작업자 3명 모두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 공정에서 작업자들이 밸브를 점검하던 중,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합동 감식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방경배/울산경찰청 강력계장 : "충분히 환기 시키고 가스 측정도 하고 가스가 다 빠져나갔다고 해가지고 안전 조치가, 안전이 확보돼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게 안 돼 있고…."]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사고 이후 안전 진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어제 SK지오센트릭에서 점검을 벌이던 중 또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전체에 대해서 다 진단을 내렸고, 거기에 대해서 진단 결과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감독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것들을 점검하고 있는 중에 공교롭게도 이제 또 사고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 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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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명 중상’ SK 지오센트릭 폭발, 원인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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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1 23:37:51
[앵커]
어제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의 중상자를 낸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 폭발 사고.
현재 공장 직원 4명과 하청업체 작업자 3명 모두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 공정에서 작업자들이 밸브를 점검하던 중,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합동 감식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방경배/울산경찰청 강력계장 : "충분히 환기 시키고 가스 측정도 하고 가스가 다 빠져나갔다고 해가지고 안전 조치가, 안전이 확보돼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게 안 돼 있고…."]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사고 이후 안전 진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어제 SK지오센트릭에서 점검을 벌이던 중 또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전체에 대해서 다 진단을 내렸고, 거기에 대해서 진단 결과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감독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것들을 점검하고 있는 중에 공교롭게도 이제 또 사고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 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어제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의 중상자를 낸 SK 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 폭발 사고.
현재 공장 직원 4명과 하청업체 작업자 3명 모두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 공정에서 작업자들이 밸브를 점검하던 중,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합동 감식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방경배/울산경찰청 강력계장 : "충분히 환기 시키고 가스 측정도 하고 가스가 다 빠져나갔다고 해가지고 안전 조치가, 안전이 확보돼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게 안 돼 있고…."]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사고 이후 안전 진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어제 SK지오센트릭에서 점검을 벌이던 중 또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전체에 대해서 다 진단을 내렸고, 거기에 대해서 진단 결과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감독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것들을 점검하고 있는 중에 공교롭게도 이제 또 사고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같은 사업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 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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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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