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대장동·백현동 발언’ 등 한번에 조사
입력 2022.09.01 (23:30)
수정 2022.09.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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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9일로 공소시효가 끝나는 대선 당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데,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관련 발언이 허위인지를 '동시에'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일정은 오는 6일이고, 소환 주체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이 대표는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22일/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시장 재직 땐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아마 팀장이었을 겁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이후 이 대표와 김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실제로 김 처장을 몰랐는지, 당시 발언이 허위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백현동 관련' 허위발언 의혹도 당일 함께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성남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지난해 10월/국회 국정감사 :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으로 문제 삼겠다고 (당시 국토부가) 협박을 해서, 그때 제가 아이디어를 낸 게 뭐냐면, (국토부 의견을) 반영은 해주는데 다 해주란 말은 없으니까 조금만 반영해 줘야겠다."]
이 사건 조사는, 성남지청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장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변호사비 대납' 관련 의혹도 그날 함께 조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건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건 이례적인데, 검찰은 "이 대표를 배려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면 '각각'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른 청 검사가 출장까지 가서 조사하는 건, 야당 대표를 예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과 관련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오늘로 8일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9일로 공소시효가 끝나는 대선 당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데,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관련 발언이 허위인지를 '동시에'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일정은 오는 6일이고, 소환 주체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이 대표는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22일/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시장 재직 땐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아마 팀장이었을 겁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이후 이 대표와 김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실제로 김 처장을 몰랐는지, 당시 발언이 허위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백현동 관련' 허위발언 의혹도 당일 함께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성남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지난해 10월/국회 국정감사 :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으로 문제 삼겠다고 (당시 국토부가) 협박을 해서, 그때 제가 아이디어를 낸 게 뭐냐면, (국토부 의견을) 반영은 해주는데 다 해주란 말은 없으니까 조금만 반영해 줘야겠다."]
이 사건 조사는, 성남지청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장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변호사비 대납' 관련 의혹도 그날 함께 조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건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건 이례적인데, 검찰은 "이 대표를 배려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면 '각각'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른 청 검사가 출장까지 가서 조사하는 건, 야당 대표를 예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과 관련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오늘로 8일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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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9일로 공소시효가 끝나는 대선 당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데,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관련 발언이 허위인지를 '동시에'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일정은 오는 6일이고, 소환 주체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이 대표는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22일/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시장 재직 땐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아마 팀장이었을 겁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이후 이 대표와 김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실제로 김 처장을 몰랐는지, 당시 발언이 허위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백현동 관련' 허위발언 의혹도 당일 함께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성남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지난해 10월/국회 국정감사 :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으로 문제 삼겠다고 (당시 국토부가) 협박을 해서, 그때 제가 아이디어를 낸 게 뭐냐면, (국토부 의견을) 반영은 해주는데 다 해주란 말은 없으니까 조금만 반영해 줘야겠다."]
이 사건 조사는, 성남지청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장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변호사비 대납' 관련 의혹도 그날 함께 조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건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건 이례적인데, 검찰은 "이 대표를 배려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면 '각각'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른 청 검사가 출장까지 가서 조사하는 건, 야당 대표를 예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과 관련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오늘로 8일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9일로 공소시효가 끝나는 대선 당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데,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관련 발언이 허위인지를 '동시에'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일정은 오는 6일이고, 소환 주체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이 대표는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22일/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시장 재직 땐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아마 팀장이었을 겁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이후 이 대표와 김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실제로 김 처장을 몰랐는지, 당시 발언이 허위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백현동 관련' 허위발언 의혹도 당일 함께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성남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지난해 10월/국회 국정감사 :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으로 문제 삼겠다고 (당시 국토부가) 협박을 해서, 그때 제가 아이디어를 낸 게 뭐냐면, (국토부 의견을) 반영은 해주는데 다 해주란 말은 없으니까 조금만 반영해 줘야겠다."]
이 사건 조사는, 성남지청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장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변호사비 대납' 관련 의혹도 그날 함께 조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건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건 이례적인데, 검찰은 "이 대표를 배려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면 '각각'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른 청 검사가 출장까지 가서 조사하는 건, 야당 대표를 예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과 관련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오늘로 8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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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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