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퇴임 앞두고 1조원 대 원전 투자 약속

입력 2022.09.02 (04:07) 수정 2022.09.0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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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퇴임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억 파운드, 우리돈 약 1조1천억 원 상당의 원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잉글랜드 동부 서퍽 시즈웰을 방문해 프랑스전력공사 EDF가 이 지역에 건설할 예정인 시즈웰C 원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할당한 17억파운드(2조7천억원) 가운데 일부입니다.

시즈웰C 건설에는 20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임기 중 마지막 공식 연설에서 "시즈웰C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스 가격이 올라간 데서 원전 건설 필요성을 찾았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전기 발전에서 천연가스 비중이 45%에 달할 정도로 가스 의존도가 높은 탓에 타격을 크게 입고 있습니다.

시즈웰C 원전은 완공 후 약 600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영국 전력 수요의 7%를 충당할 계획으로, 가동 기간은 60년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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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2 04:07:39
    • 수정2022-09-02 04:08:30
    국제
다음 주 퇴임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억 파운드, 우리돈 약 1조1천억 원 상당의 원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잉글랜드 동부 서퍽 시즈웰을 방문해 프랑스전력공사 EDF가 이 지역에 건설할 예정인 시즈웰C 원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할당한 17억파운드(2조7천억원) 가운데 일부입니다.

시즈웰C 건설에는 20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임기 중 마지막 공식 연설에서 "시즈웰C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스 가격이 올라간 데서 원전 건설 필요성을 찾았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전기 발전에서 천연가스 비중이 45%에 달할 정도로 가스 의존도가 높은 탓에 타격을 크게 입고 있습니다.

시즈웰C 원전은 완공 후 약 600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영국 전력 수요의 7%를 충당할 계획으로, 가동 기간은 60년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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