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 예약 시작…내일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

입력 2022.09.02 (06:29) 수정 2022.09.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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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에 한층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은 4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은 기존 18살 이상에서 12살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연령에 따라 기초 접종과 추가 접종 모두에 활용됩니다.

BA.4나 BA.5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은 4분기 중 국내에 도입됩니다.

[임을기/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2가 백신의 도입과 접종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는 건강취약계층은 대상군별로 권고 기준에 맞게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내일 0시부터는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는 없어집니다.

다만 입국 뒤 하루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가 추진되고 휴게소와 버스, 기차 안에서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선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망자는 112명으로 12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9일째 5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신규 확진자 증가의 영향으로 사망과 위중증 사례는 당분간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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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백신 예약 시작…내일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
    • 입력 2022-09-02 06:29:04
    • 수정2022-09-02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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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에 한층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은 4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은 기존 18살 이상에서 12살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연령에 따라 기초 접종과 추가 접종 모두에 활용됩니다.

BA.4나 BA.5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은 4분기 중 국내에 도입됩니다.

[임을기/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2가 백신의 도입과 접종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는 건강취약계층은 대상군별로 권고 기준에 맞게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내일 0시부터는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는 없어집니다.

다만 입국 뒤 하루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가 추진되고 휴게소와 버스, 기차 안에서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선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망자는 112명으로 12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9일째 5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신규 확진자 증가의 영향으로 사망과 위중증 사례는 당분간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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