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캐나다 ‘백발 앵커’ 해고 논란에…각계각층 지지 물결

입력 2022.09.02 (06:57) 수정 2022.09.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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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한 방송국 간판 앵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고당하자, 그 원인이 '하얗게 센 머리카락'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면서 그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에서 30년 넘게 일한 기자 출신 간판 앵커 리사 라프람!

올해 4월에는 캐나다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스 앵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로부터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내 선택이 아닌 방식으로 방송국을 떠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해고 사유가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그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염색을 멈추고 자연스러운 백발 상태 그대로 방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라프람을 지지한다는 뜻의 일명 '백발 챌린지'가 확산했는데요.

북미권의 여러 기업들도 프로필 사진과 회사 로고 색을 회색으로 바꾸며 그녀를 향한 응원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방송사 측은 "앵커 교체는 사업상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으나,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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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캐나다 ‘백발 앵커’ 해고 논란에…각계각층 지지 물결
    • 입력 2022-09-02 06:57:25
    • 수정2022-09-02 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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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한 방송국 간판 앵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고당하자, 그 원인이 '하얗게 센 머리카락'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면서 그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에서 30년 넘게 일한 기자 출신 간판 앵커 리사 라프람!

올해 4월에는 캐나다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스 앵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로부터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내 선택이 아닌 방식으로 방송국을 떠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해고 사유가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그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염색을 멈추고 자연스러운 백발 상태 그대로 방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라프람을 지지한다는 뜻의 일명 '백발 챌린지'가 확산했는데요.

북미권의 여러 기업들도 프로필 사진과 회사 로고 색을 회색으로 바꾸며 그녀를 향한 응원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방송사 측은 "앵커 교체는 사업상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으나,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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