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학기술대축전’ 개막…첨단기술 한자리에

[앵커]

원주에선 '제7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시작됐습니다.

인공지능부터 가상현실까지 강원도의 과학 기술, 어디까지 왔는지,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VIP 객석 안내해줘. (VIP 객석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리저리 오가며 시키는 일도 하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로봇 축구선수도 있습니다.

장애물을 피해 요리조리 움직이더니, 마침내 골 넣기에 성공합니다.

스마트기기로 조종하면 됩니다.

햇빛 없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특수 조명과 사람의 손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 의수도 있습니다.

'제7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에서 만날 수 있는 강원도의 첨단 기술입니다.

[김광진/강원도 첨단산업국장 : "과학기술을 활용한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최대한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엔 강원도 내 기업과 기관 20여 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기존 비대면 행사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강원과학기술대상과 지식재산공모전 등 과학 관련 공모전 수상작들도 공개됐습니다.

[박성준/강원창의아이디어공모전 대상 수상자 : "제가 뭔가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가 있으니까 좀 더 이런 기회들 많이 확대되고 학생들이 좀 더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강원과학축전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이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주말에는 과학 마술 공연과 체험 버스 등 색다른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