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 부근으로 북상

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 있는 태풍이 이동 방향을 점차 북쪽으로 틀고 있어 앞으로는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내일 오후부터 북상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다음 주 화요일 새벽에는 제주 서귀포 남동쪽 60km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에 태풍은 남해상을 지나겠고, 화요일 낮에는 부산 부근을 통과한 뒤 동해 남부 해상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태풍이 서귀포에 가장 근접했을 때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초속 45m로 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