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전 영국 대사 부부에 징역 1년형
입력 2022.09.02 (19:51)
수정 2022.09.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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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구금 중인 전 영국대사 부부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AF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사정권 법원이 비키 보먼 주미얀마 전 영국 대사와 그녀의 미얀마인 남편 테인 린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각각 1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먼 전 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주미얀마 대사로 일했고, 현재는 미얀마책임경영센터 라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인 린은 미얀마의 반체제 예술가입니다.
보먼 전 대사는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주소와 다른 곳에 거주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구금됐습니다.
테인 린에게는 부인이 다른 장소에 거주하도록 도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국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에 제재를 가하고,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신임장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에 맞서 지난 7월 피트 보울스 주미얀마 영국 대리대사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사정권 법원이 비키 보먼 주미얀마 전 영국 대사와 그녀의 미얀마인 남편 테인 린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각각 1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먼 전 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주미얀마 대사로 일했고, 현재는 미얀마책임경영센터 라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인 린은 미얀마의 반체제 예술가입니다.
보먼 전 대사는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주소와 다른 곳에 거주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구금됐습니다.
테인 린에게는 부인이 다른 장소에 거주하도록 도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국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에 제재를 가하고,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신임장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에 맞서 지난 7월 피트 보울스 주미얀마 영국 대리대사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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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정, 전 영국 대사 부부에 징역 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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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구금 중인 전 영국대사 부부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AF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사정권 법원이 비키 보먼 주미얀마 전 영국 대사와 그녀의 미얀마인 남편 테인 린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각각 1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먼 전 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주미얀마 대사로 일했고, 현재는 미얀마책임경영센터 라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인 린은 미얀마의 반체제 예술가입니다.
보먼 전 대사는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주소와 다른 곳에 거주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구금됐습니다.
테인 린에게는 부인이 다른 장소에 거주하도록 도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국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에 제재를 가하고,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신임장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에 맞서 지난 7월 피트 보울스 주미얀마 영국 대리대사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사정권 법원이 비키 보먼 주미얀마 전 영국 대사와 그녀의 미얀마인 남편 테인 린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각각 1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먼 전 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주미얀마 대사로 일했고, 현재는 미얀마책임경영센터 라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인 린은 미얀마의 반체제 예술가입니다.
보먼 전 대사는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주소와 다른 곳에 거주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구금됐습니다.
테인 린에게는 부인이 다른 장소에 거주하도록 도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국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에 제재를 가하고,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신임장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에 맞서 지난 7월 피트 보울스 주미얀마 영국 대리대사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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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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