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자녀, 미성년자 때 재개발 지분 증여 받아…“증여세 정상 납부”
입력 2022.09.02 (19:56)
수정 2022.09.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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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두 자녀가 각각 7살과 4살 때 외할머니로부터 재개발 아파트 지분을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 이 후보자 측은 "증여세를 모두 정상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재개발 아파트 지분 증여에 대한 야당 소속 청문위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증여 당시 친인척에게 받은 용돈 등으로 증여세를 정상 납부했고, 증여세도 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 차남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공시 지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아파트로 지분은 이 후보자가 28%, 배우자가 42%, 장남과 차남이 각각 15%가량입니다.
이 후보자의 장모는 2009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 일부를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 차남에게 증여했고, 이 후보자는 이듬해 장모로부터 나머지 토지 지분을 사들였다고 준비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처가가 계속 살고 있던 토지"라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들에게 무엇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증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준비단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재개발 아파트 지분 증여에 대한 야당 소속 청문위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증여 당시 친인척에게 받은 용돈 등으로 증여세를 정상 납부했고, 증여세도 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 차남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공시 지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아파트로 지분은 이 후보자가 28%, 배우자가 42%, 장남과 차남이 각각 15%가량입니다.
이 후보자의 장모는 2009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 일부를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 차남에게 증여했고, 이 후보자는 이듬해 장모로부터 나머지 토지 지분을 사들였다고 준비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처가가 계속 살고 있던 토지"라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들에게 무엇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증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준비단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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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자녀, 미성년자 때 재개발 지분 증여 받아…“증여세 정상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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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2 19:56:49
- 수정2022-09-02 20:32:50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두 자녀가 각각 7살과 4살 때 외할머니로부터 재개발 아파트 지분을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 이 후보자 측은 "증여세를 모두 정상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재개발 아파트 지분 증여에 대한 야당 소속 청문위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증여 당시 친인척에게 받은 용돈 등으로 증여세를 정상 납부했고, 증여세도 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 차남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공시 지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아파트로 지분은 이 후보자가 28%, 배우자가 42%, 장남과 차남이 각각 15%가량입니다.
이 후보자의 장모는 2009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 일부를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 차남에게 증여했고, 이 후보자는 이듬해 장모로부터 나머지 토지 지분을 사들였다고 준비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처가가 계속 살고 있던 토지"라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들에게 무엇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증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준비단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재개발 아파트 지분 증여에 대한 야당 소속 청문위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증여 당시 친인척에게 받은 용돈 등으로 증여세를 정상 납부했고, 증여세도 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 차남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공시 지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아파트로 지분은 이 후보자가 28%, 배우자가 42%, 장남과 차남이 각각 15%가량입니다.
이 후보자의 장모는 2009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 일부를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 차남에게 증여했고, 이 후보자는 이듬해 장모로부터 나머지 토지 지분을 사들였다고 준비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처가가 계속 살고 있던 토지"라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들에게 무엇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증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준비단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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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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