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시 석유·가스 공급 중단 시사
입력 2022.09.02 (22:18)
수정 2022.09.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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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 석유에 가격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오늘(2일) "시장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이들과 협력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가격상한제 도입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움직임이 석유 시장에 심각한 불안정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일시 중단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중단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가스 공급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단 1개의 가스관 터빈이 작동 중이고, 예비 부품이 없다"며 "그러니 각자 생각해보라"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반러시아 조치에 따라 부당하게 많은 돈을 주고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상황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유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회사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지만 유럽 납세자들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을 통제해 러시아의 수익을 제한하고 고물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미국 등 주요 7개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오늘(2일) "시장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이들과 협력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가격상한제 도입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움직임이 석유 시장에 심각한 불안정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일시 중단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중단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가스 공급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단 1개의 가스관 터빈이 작동 중이고, 예비 부품이 없다"며 "그러니 각자 생각해보라"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반러시아 조치에 따라 부당하게 많은 돈을 주고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상황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유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회사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지만 유럽 납세자들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을 통제해 러시아의 수익을 제한하고 고물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미국 등 주요 7개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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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2 22:18:27
- 수정2022-09-02 22:23:39
러시아가 자국 석유에 가격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오늘(2일) "시장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이들과 협력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가격상한제 도입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움직임이 석유 시장에 심각한 불안정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일시 중단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중단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가스 공급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단 1개의 가스관 터빈이 작동 중이고, 예비 부품이 없다"며 "그러니 각자 생각해보라"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반러시아 조치에 따라 부당하게 많은 돈을 주고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상황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유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회사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지만 유럽 납세자들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을 통제해 러시아의 수익을 제한하고 고물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미국 등 주요 7개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오늘(2일) "시장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이들과 협력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가격상한제 도입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움직임이 석유 시장에 심각한 불안정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일시 중단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중단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가스 공급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단 1개의 가스관 터빈이 작동 중이고, 예비 부품이 없다"며 "그러니 각자 생각해보라"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반러시아 조치에 따라 부당하게 많은 돈을 주고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상황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유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회사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지만 유럽 납세자들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을 통제해 러시아의 수익을 제한하고 고물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미국 등 주요 7개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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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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