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피해 우려…‘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서둘러 설치
입력 2022.09.04 (07:01)
수정 2022.09.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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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지난달 큰 피해를 준 집중호우에 이어서 이번엔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지난달 뚜껑이 열린 맨홀에 시민이 빠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그래서 맨홀추락을 막는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밤.
지나가던 시민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졌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는 맨홀 뚜껑이었지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열려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도 추락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맨홀 아래에 추락 방지 장치를 고정하거나, 일체형 뚜껑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9월과 10월엔 가을 태풍이 예상돼 설치를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력이 강한 가을 태풍이 왔을 때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도로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락 방지 시설은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등의 만 여곳의 맨홀에 우선 설치됩니다.
재난관리기금 등 약 20억 원을 투입해 9월 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설치 작업이 어렵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아 진행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제작하는 회사는 딱 다섯 군데밖에는 없고 이게 물량이 많이 달리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일단 이번 주까지 제작을 좀 해달라고 했고..."]
전문가들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시급하지만 빗물 터널 등 근본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환경부는 침수 방지 대책으로 2027년까지 강남역 인근 등의 도심에 '대형 빗물 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지난달 큰 피해를 준 집중호우에 이어서 이번엔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지난달 뚜껑이 열린 맨홀에 시민이 빠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그래서 맨홀추락을 막는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밤.
지나가던 시민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졌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는 맨홀 뚜껑이었지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열려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도 추락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맨홀 아래에 추락 방지 장치를 고정하거나, 일체형 뚜껑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9월과 10월엔 가을 태풍이 예상돼 설치를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력이 강한 가을 태풍이 왔을 때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도로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락 방지 시설은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등의 만 여곳의 맨홀에 우선 설치됩니다.
재난관리기금 등 약 20억 원을 투입해 9월 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설치 작업이 어렵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아 진행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제작하는 회사는 딱 다섯 군데밖에는 없고 이게 물량이 많이 달리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일단 이번 주까지 제작을 좀 해달라고 했고..."]
전문가들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시급하지만 빗물 터널 등 근본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환경부는 침수 방지 대책으로 2027년까지 강남역 인근 등의 도심에 '대형 빗물 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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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태풍’ 피해 우려…‘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서둘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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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4 07:01:12
- 수정2022-09-04 07:10:31

[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지난달 큰 피해를 준 집중호우에 이어서 이번엔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지난달 뚜껑이 열린 맨홀에 시민이 빠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그래서 맨홀추락을 막는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밤.
지나가던 시민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졌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는 맨홀 뚜껑이었지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열려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도 추락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맨홀 아래에 추락 방지 장치를 고정하거나, 일체형 뚜껑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9월과 10월엔 가을 태풍이 예상돼 설치를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력이 강한 가을 태풍이 왔을 때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도로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락 방지 시설은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등의 만 여곳의 맨홀에 우선 설치됩니다.
재난관리기금 등 약 20억 원을 투입해 9월 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설치 작업이 어렵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아 진행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제작하는 회사는 딱 다섯 군데밖에는 없고 이게 물량이 많이 달리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일단 이번 주까지 제작을 좀 해달라고 했고..."]
전문가들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시급하지만 빗물 터널 등 근본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환경부는 침수 방지 대책으로 2027년까지 강남역 인근 등의 도심에 '대형 빗물 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지난달 큰 피해를 준 집중호우에 이어서 이번엔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지난달 뚜껑이 열린 맨홀에 시민이 빠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그래서 맨홀추락을 막는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밤.
지나가던 시민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졌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는 맨홀 뚜껑이었지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열려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도 추락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맨홀 아래에 추락 방지 장치를 고정하거나, 일체형 뚜껑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9월과 10월엔 가을 태풍이 예상돼 설치를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력이 강한 가을 태풍이 왔을 때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도로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락 방지 시설은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등의 만 여곳의 맨홀에 우선 설치됩니다.
재난관리기금 등 약 20억 원을 투입해 9월 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설치 작업이 어렵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아 진행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제작하는 회사는 딱 다섯 군데밖에는 없고 이게 물량이 많이 달리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일단 이번 주까지 제작을 좀 해달라고 했고..."]
전문가들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시급하지만 빗물 터널 등 근본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환경부는 침수 방지 대책으로 2027년까지 강남역 인근 등의 도심에 '대형 빗물 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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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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