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어디가 더 더울까?…“공간정보 활용 선제적 대응”
입력 2022.09.04 (21:50)
수정 2022.09.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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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과 한파 등 자연 재난의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폭염 지도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도시 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수차가 연신 물을 뿌리고, 교차로 그늘막에는 태양을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과의 사투입니다.
실제 충북의 폭염 일수는 최근 10년 사이 닷새 가량 늘었고, 지난해 청주의 폭염 일수도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는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는 임시 대응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른바 '폭염지도'를 제작해 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열 분포도와 지표면 온도 등을 과학적인 공간 정보로 분석해 세밀한 폭염 대책 수립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신영규/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연구관 :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자치단체에서 어느 지역에 먼저 폭염 대응 대책들을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폭염지도 등 공간 정보 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거주 지역, 노후 건축물 분포 등의 공간 정보와 결합해 재난 취약 지역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재난 저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척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배민기/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 "폭염지도가 폭염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 자료입니다."]
심화하는 자연 재난의 위협 속 과학적인 공간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선결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폭염과 한파 등 자연 재난의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폭염 지도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도시 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수차가 연신 물을 뿌리고, 교차로 그늘막에는 태양을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과의 사투입니다.
실제 충북의 폭염 일수는 최근 10년 사이 닷새 가량 늘었고, 지난해 청주의 폭염 일수도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는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는 임시 대응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른바 '폭염지도'를 제작해 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열 분포도와 지표면 온도 등을 과학적인 공간 정보로 분석해 세밀한 폭염 대책 수립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신영규/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연구관 :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자치단체에서 어느 지역에 먼저 폭염 대응 대책들을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폭염지도 등 공간 정보 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거주 지역, 노후 건축물 분포 등의 공간 정보와 결합해 재난 취약 지역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재난 저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척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배민기/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 "폭염지도가 폭염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 자료입니다."]
심화하는 자연 재난의 위협 속 과학적인 공간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선결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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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5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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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한파 등 자연 재난의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폭염 지도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도시 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수차가 연신 물을 뿌리고, 교차로 그늘막에는 태양을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과의 사투입니다.
실제 충북의 폭염 일수는 최근 10년 사이 닷새 가량 늘었고, 지난해 청주의 폭염 일수도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는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는 임시 대응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른바 '폭염지도'를 제작해 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열 분포도와 지표면 온도 등을 과학적인 공간 정보로 분석해 세밀한 폭염 대책 수립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신영규/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연구관 :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자치단체에서 어느 지역에 먼저 폭염 대응 대책들을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폭염지도 등 공간 정보 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거주 지역, 노후 건축물 분포 등의 공간 정보와 결합해 재난 취약 지역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재난 저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척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배민기/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 "폭염지도가 폭염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 자료입니다."]
심화하는 자연 재난의 위협 속 과학적인 공간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선결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폭염과 한파 등 자연 재난의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폭염 지도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도시 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수차가 연신 물을 뿌리고, 교차로 그늘막에는 태양을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과의 사투입니다.
실제 충북의 폭염 일수는 최근 10년 사이 닷새 가량 늘었고, 지난해 청주의 폭염 일수도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는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는 임시 대응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른바 '폭염지도'를 제작해 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열 분포도와 지표면 온도 등을 과학적인 공간 정보로 분석해 세밀한 폭염 대책 수립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신영규/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연구관 :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자치단체에서 어느 지역에 먼저 폭염 대응 대책들을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폭염지도 등 공간 정보 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거주 지역, 노후 건축물 분포 등의 공간 정보와 결합해 재난 취약 지역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재난 저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척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배민기/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 "폭염지도가 폭염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 자료입니다."]
심화하는 자연 재난의 위협 속 과학적인 공간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선결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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