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입력 2022.09.05 (21:00) 수정 2022.09.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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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자정 제주 최근접…내일 새벽 남해안 상륙

빠르게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는, 자정 무렵 제주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뒤, 내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에선 시설물이 쓰러지고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초속 40~60m 강풍…내일까지 400~600mm 폭우

태풍이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갈 때, 최대 초속 40~6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지역엔 내일까지 최대 400~60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과 경남 창원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최고 12m 높은 파고…만조 겹쳐 해일 우려도

해상의 파고도 높아져 제주와 남해상엔 최고 12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너울성 파도가 우려됩니다. 태풍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간대와 가까워지면서 해일 위험도 커지고 있어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여객기 360여 편 결항…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강풍으로 인해 제주 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국내 14개 공항에서 여객기 3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국내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KTX 등 열차 300여 편의 운행 일정도 조정됐습니다.

‘등교수업 중단’ 확대…출근 시간 조정 권고

제주와 경남의 상당수 학교가 오늘부터 등교 중지에 들어간 데 이어, 내일은 울산과 서울 등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 부분은 내일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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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5 21:00:14
    • 수정2022-09-05 21:09:28
    뉴스 9
힌남노, 자정 제주 최근접…내일 새벽 남해안 상륙

빠르게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는, 자정 무렵 제주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뒤, 내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에선 시설물이 쓰러지고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초속 40~60m 강풍…내일까지 400~600mm 폭우

태풍이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갈 때, 최대 초속 40~6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지역엔 내일까지 최대 400~60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과 경남 창원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최고 12m 높은 파고…만조 겹쳐 해일 우려도

해상의 파고도 높아져 제주와 남해상엔 최고 12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너울성 파도가 우려됩니다. 태풍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간대와 가까워지면서 해일 위험도 커지고 있어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여객기 360여 편 결항…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강풍으로 인해 제주 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국내 14개 공항에서 여객기 3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국내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KTX 등 열차 300여 편의 운행 일정도 조정됐습니다.

‘등교수업 중단’ 확대…출근 시간 조정 권고

제주와 경남의 상당수 학교가 오늘부터 등교 중지에 들어간 데 이어, 내일은 울산과 서울 등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 부분은 내일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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