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방송 듣고 내려갔다 참변…” 예견 못했나?
입력 2022.09.06 (23:33)
수정 2022.09.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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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갔다며, 아파트 측의 대처부터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폭우로 뒤늦게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이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지상 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차를 이동시키라는 첫 방송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10여분 뒤, 지하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두 번째 안내 방송을 듣고 주민들은 급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강일/아파트 주민 : "(처음 방송에선) '지하 주차장은 아직 안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다음 15분인가 흘러서 지하 주차장 차를, 침수 위험이 있으니까 다급한 목소리로, 빼 달라고 방송이..."]
하지만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무릎까지 물이 차 올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폭우로 아파트 인근 하천이 범람했지만 이전까지 아파트 측으로부터 어떤 경고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강원/아파트 주민 : "범람하면 당연히 지대가 낮으니까 침수된다는 거 알잖아요."]
아파트 측은 그러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자연재해라며 그처럼 빠른 시간에 물이 차오를 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음성변조 : "냉천 물이 범람해서 이 안으로 다 들어왔어요. 순식간에 10분 만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다 차 버리더라니까요."]
태풍에 대한 대비와 이후 재해에 대한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갔다며, 아파트 측의 대처부터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폭우로 뒤늦게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이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지상 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차를 이동시키라는 첫 방송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10여분 뒤, 지하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두 번째 안내 방송을 듣고 주민들은 급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강일/아파트 주민 : "(처음 방송에선) '지하 주차장은 아직 안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다음 15분인가 흘러서 지하 주차장 차를, 침수 위험이 있으니까 다급한 목소리로, 빼 달라고 방송이..."]
하지만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무릎까지 물이 차 올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폭우로 아파트 인근 하천이 범람했지만 이전까지 아파트 측으로부터 어떤 경고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강원/아파트 주민 : "범람하면 당연히 지대가 낮으니까 침수된다는 거 알잖아요."]
아파트 측은 그러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자연재해라며 그처럼 빠른 시간에 물이 차오를 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음성변조 : "냉천 물이 범람해서 이 안으로 다 들어왔어요. 순식간에 10분 만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다 차 버리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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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갔다며, 아파트 측의 대처부터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폭우로 뒤늦게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이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지상 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차를 이동시키라는 첫 방송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10여분 뒤, 지하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두 번째 안내 방송을 듣고 주민들은 급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강일/아파트 주민 : "(처음 방송에선) '지하 주차장은 아직 안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다음 15분인가 흘러서 지하 주차장 차를, 침수 위험이 있으니까 다급한 목소리로, 빼 달라고 방송이..."]
하지만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무릎까지 물이 차 올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폭우로 아파트 인근 하천이 범람했지만 이전까지 아파트 측으로부터 어떤 경고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강원/아파트 주민 : "범람하면 당연히 지대가 낮으니까 침수된다는 거 알잖아요."]
아파트 측은 그러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자연재해라며 그처럼 빠른 시간에 물이 차오를 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음성변조 : "냉천 물이 범람해서 이 안으로 다 들어왔어요. 순식간에 10분 만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다 차 버리더라니까요."]
태풍에 대한 대비와 이후 재해에 대한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갔다며, 아파트 측의 대처부터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폭우로 뒤늦게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이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지상 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차를 이동시키라는 첫 방송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10여분 뒤, 지하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두 번째 안내 방송을 듣고 주민들은 급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강일/아파트 주민 : "(처음 방송에선) '지하 주차장은 아직 안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다음 15분인가 흘러서 지하 주차장 차를, 침수 위험이 있으니까 다급한 목소리로, 빼 달라고 방송이..."]
하지만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무릎까지 물이 차 올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폭우로 아파트 인근 하천이 범람했지만 이전까지 아파트 측으로부터 어떤 경고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강원/아파트 주민 : "범람하면 당연히 지대가 낮으니까 침수된다는 거 알잖아요."]
아파트 측은 그러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자연재해라며 그처럼 빠른 시간에 물이 차오를 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음성변조 : "냉천 물이 범람해서 이 안으로 다 들어왔어요. 순식간에 10분 만에 지하 주차장에 물이 다 차 버리더라니까요."]
태풍에 대한 대비와 이후 재해에 대한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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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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