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헤드라인]

지하 주차장 2명 생존…“7명 심정지 상태”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사고에서 어젯밤 2명이 생존해 구조됐습니다. 천장과 배관 사이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 숨을 쉬면서 버텼습니다. 밤새 구조작업에선 7명이 발견됐는데, 모두 심정지 상태입니다.

기록적 폭우에 노인 2명 사망…안전불감증 여전

시간당 최대 110mm 폭우가 쏟아진 포항과 경주에선 노인 2명이 급류나 토사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일부 개인방송 진행자 등이 해안가에 근접하는 등 '안전불감증' 행태를 보여 비판받았습니다.

낙과 피해 우수수…“추석 수급 우려”

힌남노가 할퀴고 간 자리엔 농경지 3천8백 헥타르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대부분 추석 성수품으로 출하 작업이 밀릴 수 있어 앞으로 수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주호영, 새 위원장직 고사…이재명, 불출석

추석 전 두 번째 비대위 출범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전 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 자리를 고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였던 검찰 소환 통보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대체로 맑음…동해안 높은 파도 주의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엔 최대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예보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