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2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인명피해 1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22.09.07 (19:11) 수정 2022.09.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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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울주에서 실종됐던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에서 실종된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 집계 현황을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하천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이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 장기면에서 실종된 1명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1명, 부상자는 3명입니다.

앞서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9명 중 2명은 생존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나머지 7명은 뒤늦게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대피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주에서는 80대 여성이 집으로 들이닥친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 강북과 울산 울주에서 6세대, 11명입니다.

일시 대피자는 4,717명이며, 이 가운데 914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과 부산, 울산, 대구, 충남에서 집 8,328채가 침수됐습니다.

상가 3,085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는 주로 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울산과 강원, 경북에서 10건의 산사태가 일어났고, 울산과 경남 등지의 도로와 교량 47곳이 빗물에 유실됐습니다.

침수와 낙과 피해를 본 농작물 면적은 5,131ha가 넘었습니다.

피해 접수도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와 경기도 등 전국 곳곳에서 몰렸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경북에 30억 원, 부산과 울산에 각각 10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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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 2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인명피해 11명 사망·1명 실종
    • 입력 2022-09-07 19:11:09
    • 수정2022-09-07 19:15:20
    뉴스7(제주)
[앵커]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울주에서 실종됐던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에서 실종된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 집계 현황을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하천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이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 장기면에서 실종된 1명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1명, 부상자는 3명입니다.

앞서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9명 중 2명은 생존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나머지 7명은 뒤늦게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대피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주에서는 80대 여성이 집으로 들이닥친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 강북과 울산 울주에서 6세대, 11명입니다.

일시 대피자는 4,717명이며, 이 가운데 914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과 부산, 울산, 대구, 충남에서 집 8,328채가 침수됐습니다.

상가 3,085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는 주로 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울산과 강원, 경북에서 10건의 산사태가 일어났고, 울산과 경남 등지의 도로와 교량 47곳이 빗물에 유실됐습니다.

침수와 낙과 피해를 본 농작물 면적은 5,131ha가 넘었습니다.

피해 접수도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와 경기도 등 전국 곳곳에서 몰렸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경북에 30억 원, 부산과 울산에 각각 10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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