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완공…지광국사탑은 어디로?
입력 2022.09.07 (19:21)
수정 2022.09.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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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 남한강 일대에 산재해 있는 옛 절터, 이른바, 폐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법천사지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원주 귀향을 앞두고 있는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폐사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 법천사지에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전시실만 3개에 수장고도 갖췄습니다.
발굴 과정에 출토된 2,600여 점의 유물들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니라 남한강 유역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박광식/원주시 문화재팀장 : "법천사지·거돈사지·흥법사지 또 인근에 있는 흥원창까지 같이 연계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거점 센터로 운영을 할 계획이구요."]
하지만,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손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이제서야 문화재청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야외에 복원하게 되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훼손이 우려된다는 시각과 지광국사탑비와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순조/원주문화원장 : "지광국사 탑과 비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그런 슬픈 인생을 살아온 탑과 비잖아요. 문화재의 가치를 위해서는 제 자리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실내 전시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 추모공원 봉안당,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원주시가 추모공원 내 봉안당을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합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만, 참배 시간은 한 가족당 20분으로 제한되고, 제례물을 포함한 음식물 반입과 취식은 금지됩니다.
또, 화장시설인 '하늘나래원'은 추석 당일인 10일에 하루 쉽니다.
온라인 성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횡성군-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대회 유치 협약
횡성군은 오늘(7일) 군청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유치 협약에 포함된 대회는 '백호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등 2개 대회입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 대회들을 횡성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운영과 홍보, 대회 진행에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원주 남한강 일대에 산재해 있는 옛 절터, 이른바, 폐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법천사지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원주 귀향을 앞두고 있는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폐사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 법천사지에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전시실만 3개에 수장고도 갖췄습니다.
발굴 과정에 출토된 2,600여 점의 유물들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니라 남한강 유역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박광식/원주시 문화재팀장 : "법천사지·거돈사지·흥법사지 또 인근에 있는 흥원창까지 같이 연계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거점 센터로 운영을 할 계획이구요."]
하지만,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손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이제서야 문화재청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야외에 복원하게 되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훼손이 우려된다는 시각과 지광국사탑비와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순조/원주문화원장 : "지광국사 탑과 비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그런 슬픈 인생을 살아온 탑과 비잖아요. 문화재의 가치를 위해서는 제 자리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실내 전시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 추모공원 봉안당,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원주시가 추모공원 내 봉안당을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합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만, 참배 시간은 한 가족당 20분으로 제한되고, 제례물을 포함한 음식물 반입과 취식은 금지됩니다.
또, 화장시설인 '하늘나래원'은 추석 당일인 10일에 하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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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대회 유치 협약
횡성군은 오늘(7일) 군청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유치 협약에 포함된 대회는 '백호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등 2개 대회입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 대회들을 횡성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운영과 홍보, 대회 진행에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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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입니다.
원주 남한강 일대에 산재해 있는 옛 절터, 이른바, 폐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법천사지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원주 귀향을 앞두고 있는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폐사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 법천사지에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전시실만 3개에 수장고도 갖췄습니다.
발굴 과정에 출토된 2,600여 점의 유물들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니라 남한강 유역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박광식/원주시 문화재팀장 : "법천사지·거돈사지·흥법사지 또 인근에 있는 흥원창까지 같이 연계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거점 센터로 운영을 할 계획이구요."]
하지만,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손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이제서야 문화재청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야외에 복원하게 되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훼손이 우려된다는 시각과 지광국사탑비와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순조/원주문화원장 : "지광국사 탑과 비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그런 슬픈 인생을 살아온 탑과 비잖아요. 문화재의 가치를 위해서는 제 자리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실내 전시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 추모공원 봉안당,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원주시가 추모공원 내 봉안당을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합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만, 참배 시간은 한 가족당 20분으로 제한되고, 제례물을 포함한 음식물 반입과 취식은 금지됩니다.
또, 화장시설인 '하늘나래원'은 추석 당일인 10일에 하루 쉽니다.
온라인 성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횡성군-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대회 유치 협약
횡성군은 오늘(7일) 군청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유치 협약에 포함된 대회는 '백호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등 2개 대회입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 대회들을 횡성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운영과 홍보, 대회 진행에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원주 남한강 일대에 산재해 있는 옛 절터, 이른바, 폐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법천사지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원주 귀향을 앞두고 있는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폐사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 법천사지에 유적 전시관이 준공됐습니다.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전시실만 3개에 수장고도 갖췄습니다.
발굴 과정에 출토된 2,600여 점의 유물들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니라 남한강 유역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박광식/원주시 문화재팀장 : "법천사지·거돈사지·흥법사지 또 인근에 있는 흥원창까지 같이 연계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거점 센터로 운영을 할 계획이구요."]
하지만,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손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이제서야 문화재청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야외에 복원하게 되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훼손이 우려된다는 시각과 지광국사탑비와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순조/원주문화원장 : "지광국사 탑과 비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그런 슬픈 인생을 살아온 탑과 비잖아요. 문화재의 가치를 위해서는 제 자리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실내 전시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 추모공원 봉안당,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원주시가 추모공원 내 봉안당을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합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만, 참배 시간은 한 가족당 20분으로 제한되고, 제례물을 포함한 음식물 반입과 취식은 금지됩니다.
또, 화장시설인 '하늘나래원'은 추석 당일인 10일에 하루 쉽니다.
온라인 성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횡성군-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대회 유치 협약
횡성군은 오늘(7일) 군청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유치 협약에 포함된 대회는 '백호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등 2개 대회입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 대회들을 횡성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운영과 홍보, 대회 진행에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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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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