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코치가 10대 제자 성폭행…또다시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입력 2022.09.08 (06:57)
수정 2022.09.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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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이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체육계가 또다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지도자는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입니다.
빙속 스타 이규혁의 동생으로 나가노와 솔트레이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이규현 코치는 올 초 대학에 입학한 열아홉 살 옛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학 축하를 이유로 함께 술을 마셨고 이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코치 측 변호인은 범행 전부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성관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빙상경기연맹은 진상 조사 뒤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다만 이 코치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직접 조사가 어려운 만큼 스포츠 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윤리센터 관계자 : "현재 연맹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피신고인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체육계는 지난 2019년 새해 벽두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 징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체육계의 성폭력 관련 도덕 불감증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이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체육계가 또다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지도자는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입니다.
빙속 스타 이규혁의 동생으로 나가노와 솔트레이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이규현 코치는 올 초 대학에 입학한 열아홉 살 옛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학 축하를 이유로 함께 술을 마셨고 이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코치 측 변호인은 범행 전부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성관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빙상경기연맹은 진상 조사 뒤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다만 이 코치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직접 조사가 어려운 만큼 스포츠 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윤리센터 관계자 : "현재 연맹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피신고인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체육계는 지난 2019년 새해 벽두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 징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체육계의 성폭력 관련 도덕 불감증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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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코치가 10대 제자 성폭행…또다시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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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8 07:01:16
[앵커]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이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체육계가 또다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지도자는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입니다.
빙속 스타 이규혁의 동생으로 나가노와 솔트레이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이규현 코치는 올 초 대학에 입학한 열아홉 살 옛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학 축하를 이유로 함께 술을 마셨고 이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코치 측 변호인은 범행 전부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성관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빙상경기연맹은 진상 조사 뒤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다만 이 코치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직접 조사가 어려운 만큼 스포츠 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윤리센터 관계자 : "현재 연맹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피신고인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체육계는 지난 2019년 새해 벽두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 징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체육계의 성폭력 관련 도덕 불감증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이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체육계가 또다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지도자는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입니다.
빙속 스타 이규혁의 동생으로 나가노와 솔트레이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이규현 코치는 올 초 대학에 입학한 열아홉 살 옛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학 축하를 이유로 함께 술을 마셨고 이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코치 측 변호인은 범행 전부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성관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빙상경기연맹은 진상 조사 뒤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다만 이 코치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직접 조사가 어려운 만큼 스포츠 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윤리센터 관계자 : "현재 연맹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피신고인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체육계는 지난 2019년 새해 벽두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 징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체육계의 성폭력 관련 도덕 불감증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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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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