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계획서 접수…광주시 “행정절차 지원”

입력 2022.09.08 (08:12) 수정 2022.09.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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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들이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구상을 발표했거나,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했습니다.

시와 자치구가 함께 참여하는 행정협의체를 통해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의향을 언론에 직접 발표한 곳은 신세계와 현대, 두 곳입니다.

롯데는 부지를 실사하고 복합쇼핑몰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사들이 잇따라 추진 의향을 밝힌 가운데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했습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는 오늘(7일)부터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한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습니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사업계획안을 미리 제출하면 법적 요건과 행정 절차를 사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공모나 인허가 등 일반적인 행정 절차보다 한발 앞서가겠다는 겁니다.

시와 자치구가 함께 하는 신활력행정협의체가 업무를 전담하고, 검토 내용도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도시계획 심의나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도 일괄 지원합니다.

정부 지원과 상생 등 5대 추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상생 방안은 민관협의체 대신 시 주관 상생발전협의회와 법에 따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배훈천/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 "빠른 행정처리를 돕겠다 이런 것이 실제로 시장님이 제대로 추진하고자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잖아요. 저희 입장에서는 이번에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현민/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 : "(대기업) 특혜가 있지 않느냐 우려가 있습니다.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도) 운영 시기와 방식 참여 구성원과 권한 등에 대해서 누락된 부분이 있어요."]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시 방향에 맞춰 사업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고, 롯데백화점도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계획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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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쇼핑몰 계획서 접수…광주시 “행정절차 지원”
    • 입력 2022-09-08 08:12:33
    • 수정2022-09-08 08:54:16
    뉴스광장(광주)
[앵커]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들이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구상을 발표했거나,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했습니다.

시와 자치구가 함께 참여하는 행정협의체를 통해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의향을 언론에 직접 발표한 곳은 신세계와 현대, 두 곳입니다.

롯데는 부지를 실사하고 복합쇼핑몰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사들이 잇따라 추진 의향을 밝힌 가운데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했습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는 오늘(7일)부터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한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습니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사업계획안을 미리 제출하면 법적 요건과 행정 절차를 사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공모나 인허가 등 일반적인 행정 절차보다 한발 앞서가겠다는 겁니다.

시와 자치구가 함께 하는 신활력행정협의체가 업무를 전담하고, 검토 내용도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도시계획 심의나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도 일괄 지원합니다.

정부 지원과 상생 등 5대 추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상생 방안은 민관협의체 대신 시 주관 상생발전협의회와 법에 따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배훈천/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 "빠른 행정처리를 돕겠다 이런 것이 실제로 시장님이 제대로 추진하고자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잖아요. 저희 입장에서는 이번에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현민/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 : "(대기업) 특혜가 있지 않느냐 우려가 있습니다.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도) 운영 시기와 방식 참여 구성원과 권한 등에 대해서 누락된 부분이 있어요."]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시 방향에 맞춰 사업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고, 롯데백화점도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계획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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