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취임 2개월’ 오영훈 지사·김광수 교육감 평가는?

입력 2022.09.08 (19:02) 수정 2022.09.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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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제주방송총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론 조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지만 도지사와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26.3%에 그쳤습니다.

특히 40%의 응답자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당시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10% 넘게 줄고 부정 평가는 40% 가까이 늘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훨씬 높게 나타났고 특히, 40대 응답자는 84%가 못 한다고 답했습니다.

취임 2개월이 지난 오영훈 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23.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1.5%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1차산업 종사자가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30대와 제주시 동 지역, 자영업자의 비중이 컸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교육행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절반 가량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1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넘어 아직은 지켜보자는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긍정 평가는 1차산업 종사자와 보수 성향에서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학생과 진보 성향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2.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7.2%, 정의당 4.6% 순입니다.

지난 5월 여론조사에서 30%대로 떨어졌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반등했고, 줄곧 상승세였던 국민의힘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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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론조사] ‘취임 2개월’ 오영훈 지사·김광수 교육감 평가는?
    • 입력 2022-09-08 19:02:17
    • 수정2022-09-08 20:37:55
    뉴스7(제주)
[앵커]

KBS제주방송총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론 조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지만 도지사와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26.3%에 그쳤습니다.

특히 40%의 응답자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당시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10% 넘게 줄고 부정 평가는 40% 가까이 늘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훨씬 높게 나타났고 특히, 40대 응답자는 84%가 못 한다고 답했습니다.

취임 2개월이 지난 오영훈 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23.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1.5%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1차산업 종사자가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30대와 제주시 동 지역, 자영업자의 비중이 컸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교육행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절반 가량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1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넘어 아직은 지켜보자는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긍정 평가는 1차산업 종사자와 보수 성향에서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학생과 진보 성향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2.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7.2%, 정의당 4.6% 순입니다.

지난 5월 여론조사에서 30%대로 떨어졌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반등했고, 줄곧 상승세였던 국민의힘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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