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침수피해 심각…“배수시설, 댐 설치 필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폭우로 포항 도심과 철강산업단지 저지대가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배수시설과 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상 이변 속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만큼 시간당 100밀리미터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대규모 빗물저류배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또 포항시는, 이번 태풍 때 범람해 오천읍 일대와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를 낸 냉천의 상류지역에 홍수 방지역할을 할 수 있는 저수량 530만 톤 규모의 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