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여야 추석 인사, 민생 현장 속으로…

입력 2022.09.08 (19:24) 수정 2022.09.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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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여야 정당들이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귀향객들이 찾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대규모 합동 인사를 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는 대신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설 운영에 애로는 없는지 듣고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입소자 위문은 하지 않고 성금만 전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시민들에게 헌신을' 이라는 표어·구호가 있듯 시민들께 끊임없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송도 해안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추석 명절 인사 대신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직접 상가시설을 둘러보며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상인과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아울러 곳곳에 골목 당사를 설치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태풍의 피해를 당한 상인들의 아픔을 나누면서 이번 추석을 시작하려 합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역에서 추석맞이 귀향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귀향객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부산의 당면 민생 정책을 홍보하는 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 "정의당 부산시당도 부산시민과 함께 민생을 책임지는 그런 정치를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장바구니 민심 청취에 나선 진보당 부산시당.

당원들과 함께 장을 보며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 "명절 이후에는 민생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예정이고요, 2024년 총선 체제로 본격 전환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전 부산지역 여야는 대규모 합동 인사 관행을 버리고 어려움을 겪는 현장 속에서 민심을 달래는 데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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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여야 추석 인사, 민생 현장 속으로…
    • 입력 2022-09-08 19:24:13
    • 수정2022-09-08 20:31:54
    뉴스7(부산)
[앵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여야 정당들이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귀향객들이 찾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대규모 합동 인사를 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는 대신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설 운영에 애로는 없는지 듣고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입소자 위문은 하지 않고 성금만 전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시민들에게 헌신을' 이라는 표어·구호가 있듯 시민들께 끊임없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송도 해안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추석 명절 인사 대신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직접 상가시설을 둘러보며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상인과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아울러 곳곳에 골목 당사를 설치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태풍의 피해를 당한 상인들의 아픔을 나누면서 이번 추석을 시작하려 합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역에서 추석맞이 귀향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귀향객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부산의 당면 민생 정책을 홍보하는 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 "정의당 부산시당도 부산시민과 함께 민생을 책임지는 그런 정치를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장바구니 민심 청취에 나선 진보당 부산시당.

당원들과 함께 장을 보며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 "명절 이후에는 민생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예정이고요, 2024년 총선 체제로 본격 전환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전 부산지역 여야는 대규모 합동 인사 관행을 버리고 어려움을 겪는 현장 속에서 민심을 달래는 데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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