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귀성길 대체로 맑음…일교차 커요

오늘은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 아침, 저녁으로는 부쩍 쌀쌀해졌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뜨거운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덥게 느껴집니다.

특히 제천은 오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7도가량 크게 벌어지면서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듯 했습니다.

내일이면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 동안 날씨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겠지만 큰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고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하늘에는 구름만 지날 것으로 보여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밝은 보름달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전국 날씨 살펴보면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요.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9도, 춘천 16도, 울산은 18도를 보이겠고, 부산 19도로 출발합니다.

한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30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대구 28도, 광주 29도 부산은 27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청주 19도, 충주 16도, 제천은 14도를 보이며 쌀쌀하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청주와 충주 29도, 제천 28도, 영동은 27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얼마 전 지나간 태풍의 피해가 다 복구되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전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계속해서 태풍 정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명절 되세요.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