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탬베리, 신부를 위해 스위스 하늘을 날다!

입력 2022.09.08 (21:56) 수정 2022.09.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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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상혁이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세계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새 신랑 탬베리가 가장 높이 날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우승후보 바심이 최악의 컨디션을 보인 가운데 탬베리와 해리슨,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2미터 27, 1차시기에서 탬베리가 도약에 실패합니다.

탬베리는 도약지점을 발로 밟는 과격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반면, 해리슨은 가볍게 바를 넘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탬베리의 점프가 살아나 기사회생했습니다.

2미터 30에선 두 선수 모두 가볍게 바를 넘었습니다.

NBA 올스타 이벤트에서 덩크슛까지 넣었던 탬베리가 농구슈팅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승부를 가른 2미터 34,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해리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탬베리는 2차시기에서 스위스 하늘을 날았습니다.

[중계 멘트 : "2미터 34 성공! 고요속에 점프를 선보이는 탬베리!"]

해리슨은 탬베리의 응원을 받은 3차시기에서야 성공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챔피언에 오른 탬베리가 곧바로 아내에게 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엿새 전 결혼한 탬베리는 아내에게 꽃을 건네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여자 장대 높이뛰기에선 호주의 케네디가 4미터 81을 넘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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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랑 탬베리, 신부를 위해 스위스 하늘을 날다!
    • 입력 2022-09-08 21:56:33
    • 수정2022-09-08 22:08:15
    뉴스 9
[앵커]

우상혁이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세계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새 신랑 탬베리가 가장 높이 날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우승후보 바심이 최악의 컨디션을 보인 가운데 탬베리와 해리슨,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2미터 27, 1차시기에서 탬베리가 도약에 실패합니다.

탬베리는 도약지점을 발로 밟는 과격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반면, 해리슨은 가볍게 바를 넘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탬베리의 점프가 살아나 기사회생했습니다.

2미터 30에선 두 선수 모두 가볍게 바를 넘었습니다.

NBA 올스타 이벤트에서 덩크슛까지 넣었던 탬베리가 농구슈팅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승부를 가른 2미터 34,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해리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탬베리는 2차시기에서 스위스 하늘을 날았습니다.

[중계 멘트 : "2미터 34 성공! 고요속에 점프를 선보이는 탬베리!"]

해리슨은 탬베리의 응원을 받은 3차시기에서야 성공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챔피언에 오른 탬베리가 곧바로 아내에게 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엿새 전 결혼한 탬베리는 아내에게 꽃을 건네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여자 장대 높이뛰기에선 호주의 케네디가 4미터 81을 넘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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