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귀성 인사…“민심에 더 귀기울이겠습니다”

입력 2022.09.08 (23:06) 수정 2022.09.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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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통해 여야가 바뀌고 지방 권력도 교체된 이후 처음 맞은 추석 울산지역 정치권이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과 여당 내분을 만회하기 위해, 민주당은 대선과 지선의 잇따른 참패를 설욕하기 위해 저마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시당 위원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

보수 텃밭인 울산에서도 집권 4개월 차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은 현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그동안 임명직으로 운영해온 대변인단을 젊은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9명을 선발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기울이고 현장에서 늘 함께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고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참패로 시의원 1명 배출에 그친 민주당 울산시당도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울산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당원들과의 소통과 전략 부재가 꼽힌 만큼 당원 중심으로 시당을 운영하고 지역 시민단체, 노동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서민경제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노동자, 중산층을 위해 더 뛰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여야 정치권은 하반기 여론의 가늠자인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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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귀성 인사…“민심에 더 귀기울이겠습니다”
    • 입력 2022-09-08 23:06:00
    • 수정2022-09-08 23:29:13
    뉴스7(울산)
[앵커]

대선을 통해 여야가 바뀌고 지방 권력도 교체된 이후 처음 맞은 추석 울산지역 정치권이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과 여당 내분을 만회하기 위해, 민주당은 대선과 지선의 잇따른 참패를 설욕하기 위해 저마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시당 위원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

보수 텃밭인 울산에서도 집권 4개월 차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은 현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그동안 임명직으로 운영해온 대변인단을 젊은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9명을 선발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기울이고 현장에서 늘 함께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고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참패로 시의원 1명 배출에 그친 민주당 울산시당도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울산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당원들과의 소통과 전략 부재가 꼽힌 만큼 당원 중심으로 시당을 운영하고 지역 시민단체, 노동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서민경제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노동자, 중산층을 위해 더 뛰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여야 정치권은 하반기 여론의 가늠자인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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