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어머니 서거 가장 슬픈 순간”…트러스 “깊은 애도”

입력 2022.09.09 (04:49) 수정 2022.09.09 (0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96세를 일기로 현지시각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서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 국왕은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습니다.

찰스 국왕은 이날 애도 성명을 통해 "친애하는 나의 어머니 여왕의 서거는 나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며 "온 나라와 왕국, 영연방 그리고 전 세계인이 여왕을 잃은 상실감에 젖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우리는 밸모럴성에서 방금 들은 소식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여왕 폐하의 서거는 국가와 세계에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바위였다. 그 위에서 현대 영국이 건설됐다"며 "우리나라는 여왕의 통치하에서 성장하고 번영했다"고 추모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은 여왕으로 오늘날의 위대한 국가가 됐다"며 "여왕은 우리에게 필요한 안정감과 힘을 줬다. 그녀는 바로 영국의 정신이었고, 그 정신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찰스 3세 “어머니 서거 가장 슬픈 순간”…트러스 “깊은 애도”
    • 입력 2022-09-09 04:49:43
    • 수정2022-09-09 05:00:29
    국제
96세를 일기로 현지시각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서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 국왕은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습니다.

찰스 국왕은 이날 애도 성명을 통해 "친애하는 나의 어머니 여왕의 서거는 나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며 "온 나라와 왕국, 영연방 그리고 전 세계인이 여왕을 잃은 상실감에 젖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우리는 밸모럴성에서 방금 들은 소식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여왕 폐하의 서거는 국가와 세계에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바위였다. 그 위에서 현대 영국이 건설됐다"며 "우리나라는 여왕의 통치하에서 성장하고 번영했다"고 추모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은 여왕으로 오늘날의 위대한 국가가 됐다"며 "여왕은 우리에게 필요한 안정감과 힘을 줬다. 그녀는 바로 영국의 정신이었고, 그 정신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