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발 고물가’ 추석 이후에도 불안
입력 2022.09.09 (07:46)
수정 2022.09.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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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물가 탓에 추석 상 차리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까지 올라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가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물가 탓에 추석 상 차리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까지 올라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가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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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발 고물가’ 추석 이후에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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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9 07:46:29
- 수정2022-09-09 08:43:17
[앵커]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물가 탓에 추석 상 차리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까지 올라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가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물가 탓에 추석 상 차리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까지 올라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가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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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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