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서 총 벌금 4천500만원

입력 2022.09.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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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호주)가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웬만한 직장인 연봉 수준인 4천500만원 정도를 벌금으로 내게 됐다.

US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키리오스에게 벌금 1만4천달러(약 1천900만원) 징계를 부과했다.

키리오스는 7일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와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3(5-7 6-4 5-7 7-6<7-3> 4-6)으로 패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쳤다.

라켓 2개를 부러뜨리고 나서야 분풀이를 끝낸 키리오스는 지난 2일에도 2회전 경기 도중 비속어 사용 등 부적절한 행위로 벌금 7천500달러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5차례나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 대상에 올라 벌금 총액은 3만2천500달러, 한국 돈으로 4천500만원 정도가 됐다.

키리오스가 벌어들인 이번 대회 상금 44만5천달러에서 벌금은 자동 차감된다.

선수 생활 통산 벌금 10억원을 넘게 낸 것으로 알려진 키리오스는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선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상금이 16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역시 벌금을 내는 데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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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오스,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서 총 벌금 4천500만원
    • 입력 2022-09-09 08:51:00
    연합뉴스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호주)가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웬만한 직장인 연봉 수준인 4천500만원 정도를 벌금으로 내게 됐다.

US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키리오스에게 벌금 1만4천달러(약 1천900만원) 징계를 부과했다.

키리오스는 7일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와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3(5-7 6-4 5-7 7-6<7-3> 4-6)으로 패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쳤다.

라켓 2개를 부러뜨리고 나서야 분풀이를 끝낸 키리오스는 지난 2일에도 2회전 경기 도중 비속어 사용 등 부적절한 행위로 벌금 7천500달러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5차례나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 대상에 올라 벌금 총액은 3만2천500달러, 한국 돈으로 4천500만원 정도가 됐다.

키리오스가 벌어들인 이번 대회 상금 44만5천달러에서 벌금은 자동 차감된다.

선수 생활 통산 벌금 10억원을 넘게 낸 것으로 알려진 키리오스는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선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상금이 16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역시 벌금을 내는 데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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