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미 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자메이카)가 다이아몬드리그 위너 트로피를 들고 화려하게 2022시즌을 마감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로 정상에 올랐다.
기록도, 순위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세계육상연맹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 시즌 7차례 10초6대 기록을 냈다. 이는 여자 100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대회 기록(10초67)으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그는 2012, 2013, 2015년 100m에서, 2013년에는 200m에서도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됐고, 2022년 다시 한번 100m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초67(5월 8일)로 달렸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도 10초6대로 뛰었다.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라며 "내가 대회에 출전해 받은 트로피나 마스코트는 모두 아들 지온의 방에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트로피도 지온의 방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100m 2위는 10초81의 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차지했다.
잭슨은 200m에서는 21초80으로, 22초38로 2위를 한 개브리엘 토머스(26·미국)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잭슨은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노아 라일스(25·미국)는 남자 200m에서 19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라일스는 2017∼2019년, 3년 연속 200m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에는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라일스는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을 포함해 12번의 남자 200m 예선, 준결선, 결선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남자 100m에서는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9초94로, 10초05에 레이스를 마친 요한 블레이크(33·자메이카)를 여유 있게 꺾고 우승했다.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는 6m07을 넘어 남자 장대높이뛰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여자 세단뛰기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율리마르 로하스(27·베네수엘라)도 15m28을 뛰어 2년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다.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1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토비 아무산(25·나이지리아)도 12초29로 우승하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높이뛰기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우크라이나)는 2m03을 넘어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1위에 올랐다.
2017∼2021년(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개최), 4시즌 연속 여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던 마리야 라시츠케네(29·러시아)는 세계육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면서, 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5개월 넘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마후치크는 "나는 '필드 위의 우크라이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올 시즌을 치렀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더 힘을 냈다"며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한 뒤 2023시즌을 치르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상금 3만달러(약 4천150만원)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로 정상에 올랐다.
기록도, 순위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세계육상연맹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 시즌 7차례 10초6대 기록을 냈다. 이는 여자 100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대회 기록(10초67)으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그는 2012, 2013, 2015년 100m에서, 2013년에는 200m에서도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됐고, 2022년 다시 한번 100m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초67(5월 8일)로 달렸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도 10초6대로 뛰었다.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라며 "내가 대회에 출전해 받은 트로피나 마스코트는 모두 아들 지온의 방에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트로피도 지온의 방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100m 2위는 10초81의 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차지했다.
잭슨은 200m에서는 21초80으로, 22초38로 2위를 한 개브리엘 토머스(26·미국)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잭슨은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노아 라일스(25·미국)는 남자 200m에서 19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라일스는 2017∼2019년, 3년 연속 200m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에는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라일스는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을 포함해 12번의 남자 200m 예선, 준결선, 결선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남자 100m에서는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9초94로, 10초05에 레이스를 마친 요한 블레이크(33·자메이카)를 여유 있게 꺾고 우승했다.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는 6m07을 넘어 남자 장대높이뛰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여자 세단뛰기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율리마르 로하스(27·베네수엘라)도 15m28을 뛰어 2년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다.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1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토비 아무산(25·나이지리아)도 12초29로 우승하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높이뛰기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우크라이나)는 2m03을 넘어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1위에 올랐다.
2017∼2021년(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개최), 4시즌 연속 여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던 마리야 라시츠케네(29·러시아)는 세계육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면서, 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5개월 넘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마후치크는 "나는 '필드 위의 우크라이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올 시즌을 치렀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더 힘을 냈다"며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한 뒤 2023시즌을 치르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상금 3만달러(약 4천150만원)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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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저-프라이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100m 우승…10초65
-
- 입력 2022-09-09 09:50:59

'마미 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자메이카)가 다이아몬드리그 위너 트로피를 들고 화려하게 2022시즌을 마감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로 정상에 올랐다.
기록도, 순위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세계육상연맹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 시즌 7차례 10초6대 기록을 냈다. 이는 여자 100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대회 기록(10초67)으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그는 2012, 2013, 2015년 100m에서, 2013년에는 200m에서도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됐고, 2022년 다시 한번 100m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초67(5월 8일)로 달렸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도 10초6대로 뛰었다.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라며 "내가 대회에 출전해 받은 트로피나 마스코트는 모두 아들 지온의 방에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트로피도 지온의 방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100m 2위는 10초81의 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차지했다.
잭슨은 200m에서는 21초80으로, 22초38로 2위를 한 개브리엘 토머스(26·미국)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잭슨은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노아 라일스(25·미국)는 남자 200m에서 19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라일스는 2017∼2019년, 3년 연속 200m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에는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라일스는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을 포함해 12번의 남자 200m 예선, 준결선, 결선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남자 100m에서는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9초94로, 10초05에 레이스를 마친 요한 블레이크(33·자메이카)를 여유 있게 꺾고 우승했다.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는 6m07을 넘어 남자 장대높이뛰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여자 세단뛰기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율리마르 로하스(27·베네수엘라)도 15m28을 뛰어 2년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다.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1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토비 아무산(25·나이지리아)도 12초29로 우승하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높이뛰기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우크라이나)는 2m03을 넘어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1위에 올랐다.
2017∼2021년(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개최), 4시즌 연속 여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던 마리야 라시츠케네(29·러시아)는 세계육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면서, 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5개월 넘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마후치크는 "나는 '필드 위의 우크라이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올 시즌을 치렀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더 힘을 냈다"며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한 뒤 2023시즌을 치르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상금 3만달러(약 4천150만원)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로 정상에 올랐다.
기록도, 순위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세계육상연맹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 시즌 7차례 10초6대 기록을 냈다. 이는 여자 100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대회 기록(10초67)으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그는 2012, 2013, 2015년 100m에서, 2013년에는 200m에서도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됐고, 2022년 다시 한번 100m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초67(5월 8일)로 달렸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도 10초6대로 뛰었다.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라며 "내가 대회에 출전해 받은 트로피나 마스코트는 모두 아들 지온의 방에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트로피도 지온의 방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100m 2위는 10초81의 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차지했다.
잭슨은 200m에서는 21초80으로, 22초38로 2위를 한 개브리엘 토머스(26·미국)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잭슨은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노아 라일스(25·미국)는 남자 200m에서 19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라일스는 2017∼2019년, 3년 연속 200m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에는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라일스는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을 포함해 12번의 남자 200m 예선, 준결선, 결선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남자 100m에서는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9초94로, 10초05에 레이스를 마친 요한 블레이크(33·자메이카)를 여유 있게 꺾고 우승했다.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는 6m07을 넘어 남자 장대높이뛰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여자 세단뛰기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율리마르 로하스(27·베네수엘라)도 15m28을 뛰어 2년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다.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1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토비 아무산(25·나이지리아)도 12초29로 우승하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높이뛰기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우크라이나)는 2m03을 넘어 개인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1위에 올랐다.
2017∼2021년(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개최), 4시즌 연속 여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위너가 됐던 마리야 라시츠케네(29·러시아)는 세계육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면서, 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5개월 넘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마후치크는 "나는 '필드 위의 우크라이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올 시즌을 치렀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더 힘을 냈다"며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한 뒤 2023시즌을 치르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상금 3만달러(약 4천150만원)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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