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배식 봉사활동’에 시장 방문까지…추석 민생 행보

입력 2022.09.09 (14:50) 수정 2022.09.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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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명동의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활동을 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의 '명동밥집'을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재료 손질을 하며 김치찌개를 끓이는 등 배식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봉사자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노숙인들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더 가져다 드리겠다"고,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가위 메시지'를 통해서는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식을 시작하기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안에서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하면서 "바로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 대주교는 "2월에는 대통령 후보로서 한 번 방문해 주셨고, 3월에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이번엔 대통령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SNS에 "명동밥집을 다시 찾았다. 취임 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드린지 6개월 만이다. 생각보다 늦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신부님들과 봉사자 여러분들께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주셨다. 그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그분들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봉사활동을 끝낸 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한편, 추석 전날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통인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상인회장 및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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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9-09 17:59:0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명동의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활동을 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의 '명동밥집'을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재료 손질을 하며 김치찌개를 끓이는 등 배식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봉사자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노숙인들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더 가져다 드리겠다"고,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가위 메시지'를 통해서는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식을 시작하기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안에서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하면서 "바로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 대주교는 "2월에는 대통령 후보로서 한 번 방문해 주셨고, 3월에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이번엔 대통령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SNS에 "명동밥집을 다시 찾았다. 취임 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드린지 6개월 만이다. 생각보다 늦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신부님들과 봉사자 여러분들께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주셨다. 그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그분들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봉사활동을 끝낸 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한편, 추석 전날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통인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상인회장 및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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