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절대 핵 포기 못해…美 노리는 건 정권 붕괴”
입력 2022.09.09 (19:04)
수정 2022.09.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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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은 북한의 '절대적' 힘이며, 핵무력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 포기를 넘어선 북한 정권의 붕괴인만큼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해도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핵무기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 명령 권한은 김 위원장만 갖도록 하고, 북한 지휘부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면 자동으로 핵 반격에 나선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또, 다른 핵보유국과 야합해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 천명에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핵사용 위협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경축 행사를 진행합니다.
장마철 폭우와 코로나 19 등 잇따른 위기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은 북한의 '절대적' 힘이며, 핵무력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 포기를 넘어선 북한 정권의 붕괴인만큼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해도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핵무기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 명령 권한은 김 위원장만 갖도록 하고, 북한 지휘부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면 자동으로 핵 반격에 나선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또, 다른 핵보유국과 야합해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 천명에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핵사용 위협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경축 행사를 진행합니다.
장마철 폭우와 코로나 19 등 잇따른 위기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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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절대 핵 포기 못해…美 노리는 건 정권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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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9 21:47:49
[앵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은 북한의 '절대적' 힘이며, 핵무력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 포기를 넘어선 북한 정권의 붕괴인만큼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해도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핵무기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 명령 권한은 김 위원장만 갖도록 하고, 북한 지휘부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면 자동으로 핵 반격에 나선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또, 다른 핵보유국과 야합해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 천명에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핵사용 위협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경축 행사를 진행합니다.
장마철 폭우와 코로나 19 등 잇따른 위기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은 북한의 '절대적' 힘이며, 핵무력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 포기를 넘어선 북한 정권의 붕괴인만큼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해도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핵무기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 명령 권한은 김 위원장만 갖도록 하고, 북한 지휘부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면 자동으로 핵 반격에 나선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또, 다른 핵보유국과 야합해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 천명에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핵사용 위협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경축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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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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