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급이라더니 無등급”…허위 등급 호텔 148곳 적발
입력 2022.09.10 (11:07)
수정 2022.09.10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와 품질 수준을 ‘별’의 개수로 평가하는 등급 표시를 허위로 부착·광고하는 호텔이 최근 5년간 14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급을 속인 호텔이 1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건, 2018년 39건, 2020년 17건, 2021년 30건으로, 2020년 한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은 판정받은 등급이 없었는데도, 3성 등급을 부착해 시정 명령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경기 안산의 다른 호텔도 등급을 허위로 기재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등급이 없는 한 외국계 호텔이 4성급으로 소개하다 적발돼 표지를 제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호텔 등급을 속이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행정 처분이 시정명령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등급을 속인 호텔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강화하고 해당 호텔 명단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급을 속인 호텔이 1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건, 2018년 39건, 2020년 17건, 2021년 30건으로, 2020년 한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은 판정받은 등급이 없었는데도, 3성 등급을 부착해 시정 명령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경기 안산의 다른 호텔도 등급을 허위로 기재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등급이 없는 한 외국계 호텔이 4성급으로 소개하다 적발돼 표지를 제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호텔 등급을 속이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행정 처분이 시정명령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등급을 속인 호텔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강화하고 해당 호텔 명단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성급이라더니 無등급”…허위 등급 호텔 148곳 적발
-
- 입력 2022-09-10 11:07:24
- 수정2022-09-10 11:23:47
서비스와 품질 수준을 ‘별’의 개수로 평가하는 등급 표시를 허위로 부착·광고하는 호텔이 최근 5년간 14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급을 속인 호텔이 1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건, 2018년 39건, 2020년 17건, 2021년 30건으로, 2020년 한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은 판정받은 등급이 없었는데도, 3성 등급을 부착해 시정 명령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경기 안산의 다른 호텔도 등급을 허위로 기재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등급이 없는 한 외국계 호텔이 4성급으로 소개하다 적발돼 표지를 제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호텔 등급을 속이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행정 처분이 시정명령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등급을 속인 호텔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강화하고 해당 호텔 명단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급을 속인 호텔이 1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건, 2018년 39건, 2020년 17건, 2021년 30건으로, 2020년 한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은 판정받은 등급이 없었는데도, 3성 등급을 부착해 시정 명령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경기 안산의 다른 호텔도 등급을 허위로 기재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등급이 없는 한 외국계 호텔이 4성급으로 소개하다 적발돼 표지를 제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호텔 등급을 속이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행정 처분이 시정명령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등급을 속인 호텔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강화하고 해당 호텔 명단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이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